트럼프-김정은 2차정상회담 2월말 개최 발표

백악관 트럼프-김영철 회동 직후 2차 정상회담 2월말 개최 발표

김영철 90분간 트럼프 회동, 50분간 폼페이오와 고위급 회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2차 미북정상회담이 2월말 개최된디

정상회담 장소는 추후 확정발표되는데 베트남 다낭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새 관계수립을 위한 2차 미북정상회담이 2월말에 개최되는 것으로 확정발표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낮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90분동안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 전선부장을 만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고 양측 현안들을 논의한후 2차 미북정상회담의 2월말 개최를 확정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특사로 워싱턴을 방문중인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은 지난해 6월 1일에 이어

두번째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비핵화와 2차 정상회담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영철 부위원장의 회동이 끝난 직후 성명을 통해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되 는 비핵화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두번째 정상회담을 2월말에 갖는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2차 미북정상회담의 장소는 추후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베트남과 태국이 최종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으며 베트남 다낭이 보다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앞서 김영철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에는 워싱턴 디씨내 숙소인 듀폰서클 호텔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50분간 고위급 회담을 갖고 2차 정상회담의 일정과 의제, 잠재적 빅딜안을 집중 조율했다

미북 고위급 회담에는 미국측에서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알렉스 웡 부차관보, 마크 램퍼트

북한담당 특사가, 북한측에선 김성혜 통일전선부 실장, 최강일 외무성 북미국장 대행 등이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북한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워싱턴 방문에서 2차 정상회담을 확정 발표함에 따라 지난해

6.12 첫 정상회담이래 수개월간 답보상태였던 비핵화와 제재완화, 평화체제 구축과 새관계 수립을 향한

미북협상이 즉각 재가동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2차 미북 정상회담이 다음달말 개최되면 보다 현실적인 대안들을 주고받는 또한번의 빅딜로 실질 적인 진전을 볼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실적인 빅딜 대안으로는 북한이 그간 용의를 밝혔던 영변핵시설의 영구폐기에 나서고 미본토까지 타격위협이 될 수 있는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의 일부를 폐기해 핵미사일 위협을 제거하기 시작한다 는 것이다

이에 미국은 상응하는 조치들로 대북제재조치들을 인도적 지원과 남북협력사업부터 단계별로 완화하고

연락사무소 개설 등을 추진하는 방안들을 집중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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