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통령후보 토론 단판승부 판세영향 미치나

 

케인 vs 펜스 부통령후보 4일밤 토론 단판승부

대선후보 1차 토론후 힐러리로 기운 판세 바꿀지 주목

 

올 대선에서 러닝메이트로 낙점된 민주당 팀 케인, 공화당 마이크 펜스 부통령 후보가 오늘(4일)밤 단판 토론 승부를 벌이게 돼 전체 판세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역대 선거에서 부통령 후보 토론이 큰 영향을 미친 적은 없으나 올해는 두 대통령후보 모두 70대로 건강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부통령 후보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판 승부로 벌어지는 부통령 후보들의 토론 맞대결에서 누가 승리하고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대선 판세까지 바꿀지, 주시되고 있다.

 

민주당 팀 케인, 공화당 마이크 펜스 부통령 후보들은 4일 밤 9시부터 90분간 버지니아주 리치먼드 롱우드대학에서 토론 대결을 갖는다.

 

대통령 후보들이 세차례 토론대결을 벌이는데 비해 부통령 후보들은 한번, 단판 승부를 펼친다.

 

오늘 부통령 후보들은 첫 대선후보 토론때와 같은 방식으로 사회자인 CBS 기자로 부터 질문을 받고 2분 씩 답변을 하게 된다

 

그러나 대선후보 토론과는 달리 부통령 후보 본인들에 대한 질문 보다는 대통령 후보들의 논란거리에 대한 러닝 메이트로서의 입장을 주로 답변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 팀 케인 후보는 리치먼드 시장과 버지니아 주지사를 지낸후 현재도 버지니아를 대표하는 연방 상원의원이어서 홈그라운드 잇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팀 케인 후보는 또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비교할 때 유권자들이 알아듣기 쉬운 핵심 단어를 내세우는 능력을 선보여 토론 대결에서도 순발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화당 마이크 펜스 후보도 연방하원의원을 지낸후 인디애나 주지사를 지낸 의정과 행정 경험으로 맞서 첫번째 대선후보 토론에서 판정패한 러닝 메이트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패배를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공화당 진영에서는 변호사를 지냈고 마이크 펜스 쇼라는 라디오 쇼를 진행했을 정도로 언변이 뛰어난 펜스 후보가 선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부통령후보토론이 대선전에 판세를 흔든적은 거의 없었지만 완패할 경우 적지않은 후폭풍에 휩싸여 마지막 순간 발목을 잡힐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러닝메이트 들이 자질론에 시달린 것은 공화당 소속 아버지 조지 부시 대통령때의 댄 퀘일 부통령과 2008년 존 매케인 후보의 세라 페일린 부통령 후보 등이 있었다

 

이번 부통령 후보들은 모두 50대 후반으로 70대인 대통령 후보들이 유고시 대통령직을 물려 받아야 하기 때문에 미국의 부통령감은 물론 대통령감이 되는지 능력시험을 보게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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