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미훈련시 협상차질’ vs 미국 ‘일상훈련준비, 협상기대’

미 국방부 ‘일상적인 한미연습’ 계획대로 실시 시사

폼페이오 “북 새로운 아이디어 갖고 오면 미국도 보다 창의적”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시 협상재개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경고한데 대해 미국은 일상훈련은 계획대로 실시 할 것으로 내비치고 협상도 진전될 것으로 기대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갖고 협상테이블에 나오면 미국도 보다 창의 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시사했다

북한과 미국이 새로운 실무협상의 재개를 목전에 두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8월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실시하면 북미 실무협상 개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고 미국은 일상훈련을 계획대로 실시할 것임을 강조하면서도 협상재개에 문제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을 문제삼아 경고장을 보내온데 대해 즉각적인 대응을 자제한채 판문점 정상회동으로 합의한 새로운 실무협상이 곧 시작되고 진전되기를 기대했다

미 국방부는 북한이 비난한 8월중의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한미 양국은 가을 연합훈련을 실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계획대로 실시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 국방부는 “이 연합훈련 프로그램은 한국과 협력해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외교적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조정됐던 것”이라며 북한의 경고에도 계획대로 실시될 것으로 내비쳤다.

미 국방부는 “한미간의 일상적인 연합훈련은 한미 동맹과 연합 준비태세 향상 활동을 통해 한반도 방위 에 미국이 전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는 8월 중에 하반기 ’19-2 동맹(Alliance)’ 연습을 계획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일정은 발표되지 않고 있다.

동맹(alliance) 연습은 한미 합동으로 매년 3월 시행됐던 키리졸브 연습과 8월의 을지프리덤 가디언 연습 을 대체한 새 연합훈련이다.

이에앞서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명의 담화와 기자 문답 형식으로 연달아 입장을 내고 8월 예정된 ’19-2 동맹’ 연합 위기관리 연습(CPX)을 비난하면서 북미 실무협상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와관련,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한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갖고 협상장에 나오기를 기대하면서 미국도 보다 창의적으로 대응하게 될 것으로 예고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라디오 진행자 숀 해니티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처음에는 없었던 아이디어들을 갖고 대화 테이블로 나오길 바란다”고 촉구하고 “미국 역시 좀 더 창의적 일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이런 발언은 곧 개최될 실무협상에서 북한이 영변 +알파의 핵시설 폐기와 핵생산 동결 등 새로운 아이디어를 갖고 나오면 미국도 제재조치의 유예는 물론 연락사무소 개설 등 체제안전보장 조치 등으로 호응할 수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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