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열흘전 FBI 힐러리 이메일 재수사 파문

 

제임스 코미 FBI 국장 ‘새 이메일 발견 재수사’

대선 11일전 재수사 착수로 대선판세 흔들지 주시

 

대선을 불과 열흘 앞두고 FBI(연방수사국)가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을 재수사하고 나서 큰 파문이 일고 있다.

 

FBI의 재수사가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막판 직격탄을 가해 최종 대선판세를 뒤흔들어 놓을지 주시 되고 있다.

 

열흘밖에 남지 않은 백악관행 레이스가 막판에 다시한번 요동치고 있다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을 재수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28일 연방의회 8개 상임위원장들에게 서한을 보내 “FBI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메일 사건과는 관련없는 새로운 이메일을 발견해 재수사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통보했다.

 

코미 FBI 국장은 “FBI 수사팀이 새로운 이메일을 발견해 보고했고 나는 수사팀이 새 이메일들에 기밀사항 들이 들어있는지, 심각한  사안들인지를 재조사해 평가하도록 동의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즉각 유세에서 “FBI가 클린턴 이메일들을 재수사하고 나섰다”며 “힐러리 클린턴의 부패상은 과거에 본적이 없는 광범위한 것으로 결코 백악관에 들어가도록 허용해선 안된다”고 총공세에 나섰다.

 

이에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FBI는 새로 발견한 이메일이 어떤 내용인지 즉각 국민들에게 공개하라”고 촉구하고 제임스 코미 FBI 국장도 별게 아닐수 있다고 언급한 만큼 유권자들은 올바른 선택 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공화당 출신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이 지난 7월초 불기소를 결정하며 수사를 종료한지 4개월만에, 그것도 선거를 불과 11일 앞두고 클린턴 이메일 수사를 재개하고 나선 것이어서 막판 최대변수가 되고 있다.

 

FBI가 새로 발견한 이메일은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개인 서버나 해킹된 이메일 등에서 나온 것은 아니고

클린턴 후보의 오래된 수행비서 후마 애버딘의 별거중인 남편 앤서니 와이너 전 하원의원의 섹스팅수사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CNN 과 워싱턴 포스트 등 언론들은 FBI가 선거를 불과 11일 앞두고 이메일 수사를 재개한 것은 폭탄 선언을 한것과 같은 것으로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막판에 수세에 몰려 대선판세에 여파를 미칠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 진영에선 새 이메일이 클린턴 후보가 숨겼던 것이 아니라 와이너 전 하원의원 수사에서 나온 것이어서 시한폭탄이 되지 않을 것이므로 불기소 결정을 뒤집지는 못할 것이며 트럼프가 상처입힌 행동과 비교하면 유권자들의 선택도 바꾸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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