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방 vs 러시아 ‘에너지 전쟁 돌입’ 조기 승부 결판날까

유럽연합 곧 러시아산 원유수입 중단하는 오일 엠바고 단행

일시 아닌 단계적 금수, 천연개스는 별도로 효과볼지 미지수

유럽연합이 러시아산 원유의 수입을 금지하는 오일 엠바고에 착수하고 있어 미국서방과 러시아간 에너지 전쟁에 돌입하고 있다

러시아 연방 수입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원유와 천연개스 수출을 전면 금지하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한두달안에 끝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와 있어 승부를 판가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서방과의 맞대결에서 승부가 기울 수 있는 에너지 경제 전쟁에  돌입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반대해온 독일의 찬성으로 러시아산 원유의 수입을 단계별로 금지하는 오일 엠바고를

단행키로 했다

유럽연합은 27개 회원국들이 동의함에 따라 전체 수요의 27%를 차지해온 러시아산 원유와 정유

제품의 수입을 올연말까지 전면 금지키로 했다

다만 러시아산 원유에 의존도가 높은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등에게는 올연말 보다는 더 긴 시간을

주기로 했다

러시아 연방 수입의 45%나 차지하고 있는 원유와 천연개스 수출 가운데 우선 원유부터 틀어막아

푸틴 정권의 전비를 부분적으로 끊어 놓겠다는 시도로 간주되고 있다

러시아는 하루에 원유수출로 유럽연합 4억달러를 포함한 7억달러, 천연개스 수출로 4억달러 등 11억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 27개국은 전체 소비하는 원유의 27%, 천연개스의 40%를 러시아 로부터 수입해오고 있다

특히 러시아산에 의존도가 높은 독일이 엠바고에 강력 반대해왔으나 전쟁전 35%에서 두달만에 12%로 대폭 낮추고 대체수입선을 활용할 수 있는 폴란드 항구 이용에 합의한 후 찬성으로 돌아 섰다

러시아산 오일 개스 엠바고는 미국과 서방이 취할 수 있는 최후의 제재카드로 간주돼 와 푸틴을 멈추게 할지 주목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의 전 경제보좌관을 지낸 안드레이 일라리오노프는 최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서방이 효과적인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개스 엠바고를 단행한다면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을 아마도 한두달안에 중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유럽연합의 단계적 원유수입 금지로 푸틴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조기에 멈추게 할 수 있을 지는 다소 의문시되고 있다

유럽연합의 원유 금수 조치는 일시에 중단하는게 아니라 올연말까지 수개월에 걸쳐 단계별로 단행하게 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대체 수입선을 찾기가 더 어려운 러시아산 천연개스에 대한 엠바고는 아직 단행할 준비가

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때문에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개스의 전면 봉쇄를 일거에, 동시에 단행하지 못하면 블라드미르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멈추게 할 수 있을지는 다소 불투명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러시아는 유럽연합이 원유의 수입을 금지해도 중국이나 인도 등에 더 판매할 수 있고 심지어는

국제 암시장에서도 거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천연개스는 거의 대부분 파이프라인으로 보내지고 있어 여름철 비수기의 자연감소분을 예상할 수 있을 뿐 대체 거래선을 찾기에 상당한 시간과 돈이 들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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