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하원의장 맥카시 확실, 공화 상원대표 맥코넬에 스캇 도전

새해 1월 3일 118대 개원, 케빈 맥카시 하원의장 사실상 결정

공화당 상원대표 놓고 반트럼프 맥코넬에 친트럼프 스캇 도전설

새해 1월 3일 개회하는 118대 연방의회를 이끌 공화당 지도부에서는 케빈 맥카시 하원의장이 확실시되고 있는 반면 공화당 상원대표에는 미치 맥코넬 현 대표에 친 트럼프 릭 스콧 상원의원이도전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

반트럼프 맥코넬 상원대표가 자리를 지키느냐, 아니면 친트럼프 스콧 의원이 파란을 일으키느냐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4년 재출마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하원을 동시에 장악하거나 적어도 하원을 탈환할게 확실해짐에 따라 차기 연방의회를 이끌 공화당 지도부에 누가 입성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해 1월 3일 개회하는 118대 연방의회에서 최고위 지도자로 새로 선출될 차기 하원의장에는

케빈 맥카시 현 공화당 하원대표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케빈 맥카시 대표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4년만에 하원을 탈환하고 본인은 차기 하원의장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는 듯한 행보를 보여왔다

케빈 맥카시 차기 하원의장 후보는 ‘미국에 대한 약속’ 이라는 슬로건 아래 공화당 하원에서 중점 추진할 핵심 과제들까지 제시했다

이에비해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까지 동시 차지할지는 속단하기 어렵기도 하고 공화당 상원대표

자리도 유동적인 것으로 더 힐 등 미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이 되면 자연스럽게 선거전을 지휘한 미치 맥코넬 현 공화당 상원대표가

다수당 대표가 될 것으로 예상돼 왔다

그러나 올해 3월부터 플로리다 주지사에 이어 상원의원을 역임하고 있는 릭 스콧 상원의원이 맥코넬 대표에게 도전장을 던질 것임을 시사하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릭 스콧 상원의원은 맥코넬 상원대표에게 도전할 것이냐는 질문에 즉답을 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도전 가능성을 부인하지도 않고 있다

만약 공화당이 상원까지 장악하고 다수당 대표를 결정해야 한다면 맥코넬-스콧 사이의 치열한 경선이 벌어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단순히 두사람만의 지도력 경쟁에 그치는게 아니라 공화당 진영내의 친트럼프와 반트럼프간의

격전으로 비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치 맥코넬 상원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노골적인 무시와 비난, 모욕을 당해 왔으며 이번에도 트럼프의 귀환을 막는데 선봉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릭 스콧 상원의원은 플로리다로 거처를 옮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열열한 지지자로 2024년 본인 이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설 뜻을 밝히고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트럼프 전대통령의 재출마를전폭 지원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맥코넬 대표는 리처드 셀비, 로이 블런트, 롭 포트먼 등 자신을 지지해온 상원의원 6명이나 대거

은퇴하는 바람에 경선이 벌어지면 힘겨운 싸움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콧 상원의원은 트럼프의 지지선언을 받고 출마한 제이디 밴스, 애담 락스왈트, 메멧 오즈, 허셀 워커, 블레이크 매스터스 후보 등 6명중에서 얼마나 당선되느냐에 파워가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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