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경제 ‘백악관 경제 살렸다 vs 미국민 지지 37%로 낙제점’

백악관 경제 보고서- 1300만개 일자리 창출, 공공투자로 민간투자유치

미국민 여론-바이든 경제 지지 37%, 불신 58%로 낙제점 면치 못해

바이든 경제를 놓고 백악관이 1300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막대한 공공투자로 경제를 살리고 있다고 자평하고 나섰으나 미국민들의 고작 37%만 지지하며 낙제점을 주고 있다

미국민들은 체감물가가 여전히 높아 고물가, 고금리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민주당보다는 공화당이 인플레이션과 일자리 창출 등에서 더 잘할 수 있다고 평가한 여론이 두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 됐다

Bidenomics, 바이든 경제에 대한 평가가 백악관과 미국민 여론사이에서 상반되게 나오고 있다

백악관은 6월말 현재 바이든 경제정책으로 아직 완결되지 않았으나 미국경제가 위기에서 벗어나   획기적인 전환을 시작하고 있다는 평가보고서를 냈다

그러나 CNBC가 조사해 2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경제정책에 대한 지지율은 37%, 불신율은 58%로 여전히 낙제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악관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1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이래 미국경제는 13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그중에 80만개의 일자리를 제조업에서 늘려 미국의 제조업을 되살리고 있다고 자평했다

특히 1조달러짜리 인프라 투자법으로 미 전역에서 3만 5000개의 프로젝트가 시작돼 상당한 경기부양 효과를 지속적으로 낼 것으로 백악관은 강조했다

여기에 반도체 미국생산법,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에너지 전환책으로 미국내에 5000억달러이상투자되고 있어 클린 에너지 업종에서 지난해 3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배터리 공장 150곳, 태양열 공장 50곳을 신설하고 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바이든 경제 정책으로 사회기반시설에 이어 반도체 생산, 클린 에너지 업종을 중심으로 수백만개의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해 중산층을 강화하고 성장률을 높이는 동시에 각종 비용과 물가는 낮추게 될 것이라고 백악관은 제시했다

백악관은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6월 정점을 찍었을 때 9.1%에서 올 6월에는 3%로 절반이하 로 진정됐고 10번 연속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한달 20만개이상의 일자리 증가가 6개월 연속돼 실업률 급등과 불경기 없는 물가잡기가 가능해 지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그럼에도 미국민들은 바이든 경제에 대해선 여전히 낙제점을 주고 있다

CNBC의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9%로 제자리했고 불신율은 55%로 더 높았다

특히 바이든 경제에 대한 지지율은 37%로 전체 지지율보다 낮았으며 불신율은 58%나 됐다

바이든 경제에 대한 미국민 여론은 4월 조사때 보다 지지율은 3포인트 올라가고 불신율은 4포인트

내려간 것이지만 낙제점을 좀처럼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다

게다가 미국민들이 최우선 우려사항으로 꼽은 인플레이션과 일자리 창출, 고금리 관리 등에서 공화당 이 민주당 보다 더 잘 다룰 것으로 보는 미국민 여론이 두배나 높아 바이든 민주당을 애타게 만들고있다고 CNBC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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