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가격 더 이상 하락 없다 ‘7월부터 다시 상승세, 놀라운 반등’

주택가격 올들어 5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7월 1.9% 상승으로 급반등

올연말까지 당초 2% 하락 예상했다가 지금은 3.3% 상승으로 바꿔

미국내 주택가격이 올들어 5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7월부터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어 놀라운 반등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주택가격의 하락은 이미 끝냈으며 올연말까지 2% 하락을 내다봤다가 3% 상승으로 전망이  바뀌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했다

미국의 주택시장이 극히 이례적인 현상을 겪고 있다

연속 금리인상에 따른 주택모기지 이자율의 2배 급등으로 주택거래는 눈에 띠게 냉각됐으나 공급부족으로 집값 하락은 반년도 안돼 끝나는 상황을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8일 보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미국내에서 판매된 중위 집값은 7월에 40만 6700달러로 전달보다 1.9% 올랐다

이는 올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했다가 올 1월과 같은 1.9% 상승으로 급반등한 것이다

미국내 중위 집값은 2월에서 3월에 1%, 3월에서 4월에는 2.4%, 4월에서 5월에는 3%나 하락했고 6월 에는 0.9% 하락으로 나아졌다가 7월에는 플러스 1.9%로 반등한 것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대다수의 주택전문가들과 경제분석가들이 매우 빠른 급반등에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연속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모기지 이자율도 2배나 급등하는 바람에 주택거래가

급감했으나 공급이 부족해 집값은 5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매우 이른 시일내인 5개월만에 급반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실제로 미국내 모기지 이자율은 프레디 맥이 집계한 30년 고정의 경우 지난주 7.23에서 이번주에는 7.12% 로 소폭 내렸으나 여전히 예년의 2배인 7%를 넘고 있다

7%대의 모기지 이자율로 기존주택 판매는 7월에 1년전보다 무려 36%나 급감했다

그러나 팔려고 시중에 나온 리스팅들은 지난해 보다 8%나 적은 수준이다

7월에 판매한 기존주택들은 평균 3곳의 오퍼를 받아 집값 할인 없이 팔 수 있었기에 집값 하락이 7월부터 멈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주택소유자들은 3% 내지 5%의 이자율로 모기지를 갖고 있는데 현재의 집을 팔고 새로 이사하려면 7%대의 높은 이자율로 바꿔야 하기 때문에 집팔기 이사를 포기하고 제자리 하고 있어 주택거래냉각 에도 공급부족으로 집값은 떨어지기 않고 다시 급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분석했다

이 같은 상황으로 미국내 집값은 앞으로도 더 오를 것으로 주택전문가들과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100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펄스이코노믹스는 올 3월 올연말까지 주택가격이 2%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으나 현재는 3.3% 오를 것으로 수정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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