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미크론, 물가급등 일축 ‘1월 소매판매 3.8% 급반등’

미국 소매판매 12월 마이너스 2.5%에서 1월 플러스 3.8%

오미크론 우려, 물가급등에도 미국민 지갑 열었다

미국의 1월 소매판매가 3.8%나 급반등해 미국민 소비자들이 오미크론과 물가급등을 일축하고 지갑을

활짝 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경제를 좌우하고 있는 미국민 소비지출과 소매판매는 연말대목의 마지막달이었던 12월에 잠깐

뒷걸음했다가 새해 1월 급반등해 앞으로의 미국경제에도 청신호가 커진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감염사태를 재악화시킨 오미크론 변이나 7.5%까지 치솟은 40년만의 물가급등에도 미국민들은 새해 1월에 쌍둥이 우려를 일축하고 지갑을 더 활짝 열어 돈을 쓰는 파워를 보여줬다

미국의 1월 소매판매는 전달에 비해 3.8% 급반등한 것으로 연방 상무부가 발표했다

소매판매는 지난해 12월에는 마이너스 2.5%로 후퇴하는 바람에 성장둔화가 우려됐으나 새해 1월에는

다시 플러스 3.8% 증가로 급반등한 것이다

온라인 판매가 가장 많은 14.5%나 급증해 연말 연시 활황을 보였음을 입증했다

가구류 판매도 7.2%나 급증했고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판매는 5.7% 늘어났다

전자가전제품 판매도 4.6% 늘었다

이에비해 식료품 판매는 0.9 % 감소했고 휘발유 판매는 유가 보합세로 1.3% 줄었으며 스포츠 용품은 3%

감소했다

식료품판매가 0.9% 줄어드는데 그친 것은 오미크론의 확산과 물가급등에도 불구하고 미국민들이 먹거리

구입은 물론 외식에서도 씀씀이를 급감시키지는 않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의 1월 소매판매가 3.8% 증가로 급반등한것은 오미크론 확산과 물가급등이라는 이중고에도 미국민

들이 그 우려를 일축하고 씀씀이를 더 늘렸음을 반영해 주고 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일부 비즈니스에선 일손부족으로 아예 문을 닫거나 영업시간을 축소했는데도 소매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물가급등을 반영한 소매판매 증가율이기 때문에 미국민들의 바잉파워, 즉 구매력이 매우 강력하다 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미국민 소비자들은 3월 중순부터는 금리인상과 돈줄죄기, 긴축에 직면하게 돼 튼튼한 일자리와 임금소득상승에 힙입어 계속해서 지갑을 열고 씀씀이를 늘려 나갈지 주시되고 있다   

또한 연방준비제도는 미국경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민 소비지출과 그에 따른 성장을 위축시키 지 않으며 9조달러까지 시중에 풀었던 돈을 거둬들여 물가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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