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탄절, 새해맞이 외톨이 테러 또는 폭력사태 ‘적색경고’

중동전쟁 여파로 자생 외톨이 테러, 폭력 사태 우려

뉴욕시 등 대도시 새해맞이 등 경계태세 강화, 비상령

미국에서 성탄절과 새해맞이 등 연말연시에 국내 외톨이들이 테러 또는 폭력사태를 일으킬 위험이 높아져 사법당국에 적색경고령이 내려졌다

미 전역의 사법당국에 내려 보낸 새로운 정보 블러틴에 따르면 중동전쟁의 여파로 새해 전야 등 연말에 열리는 대규모 행사나 공공장소에서 총기나 흉기, 차량돌진 등으로 테러를 자행하거나 폭력사태를 일으킬 위협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하고 비상을 건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전역에서 성탄절과 새해맞이에 중동전쟁의 여파로 외로운 늑대로 불리는 국내 외톨이들이 테러나 폭력사태를 일으킬지 모른다는 적색 경계령이 발령됐다

국토안보부, FBI 연방수사국, 국가테러방첩센터 등이 공동으로 발령한 새 정보 블러틴에 따르면 이스 라엘과 하마스간의 전쟁이 격화됨에 따라 미국내 외톨이들이 테러나 폭력사태를 일으킬 위협이 고조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 전역의 사법당국 요원들과 응급요원, 비상관리 요원들에게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대응태세를 갖추 도록 강조했다

이 정보 블러틴은 새해 전야 등 연말을 맞아 대규모 군중이 모이는 장소, 연휴관련 행사가 열리거나 종교기반시설, 전쟁반대시위 등을 타겟으로 삼아 외톨이들이 공격에 나설 위험이 감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내 외로운 늑대들, 즉 외톨이 자생 테러용의자들은 총기나 폭발물을 사용하거나 흉기를 휘두를 수도 있고 대중을 향해 차량을 돌진하는 공격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이 정보 블러틴은 경고했다

자생 테러범들은 비교적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타겟을 골라 총기나 흉기, 차량 등 단순 무기로 불특정 상대를 공격하는 폭력사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미 당국은 강조했다

또한 가짜 폭발물로 협박하거나 허위로 총기난사를 위협해 사회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수법을

자행할 수도 있다고 경계하고 있다

이에 앞서 12월 초에는 이미 국토안보부와 연방법무부가 공동으로 미 전역의 연방과 주, 로컬 사법 당국에게 블러틴 경고장을 내려 보내고 중동전쟁을 이유로 알카에다와 ISIS 등 국제테러조직들로부터부추김을 받고 미국내 자생조직들이 테러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해 놓고 있다

이들의 주 타겟으로는 성탄절을 맞는 교회, 특히 유대교회당, 유태계 커뮤니티 시설 등으로 꼽히고

있다고 이 블러틴은 밝혔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지난 5일 열린 상원법사위원회 청문회에서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과 이스라엘의 반격으로 격화된 중동전쟁 이래 연말 테러 위협 숫자들이 한번도 보지 못한 역대급 수준 으로 급증했다”고 경고했다

레이 FBI 국장은 “모든 곳에서 경고 불빛이 깜박이고 있다”며 올연말 테러위협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경고하고 초비상을 걸고 있음을 밝혔다

성탄절과 새해 전야의 새해 맞이 행사들이 펼쳐지는 뉴욕시나 워싱턴 디씨 등 대도시들이 연방과 시 당국 요원들을 총동원해 테러기도 차단에 총력전을 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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