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면역취약층 1천만, 노년층 5천만명부터 부스터샷 채비

금명간 FDA 긴급승인 면역취약층 1000만명 가장 먼저

노년층, 6개월 지난 사람, 존슨앤존슨 접종자로 확대

미국이 면역취약층 1000만명 부터 추가 백신을 접종하는 부스터 샷에 돌입할 채비를 하고 있다

FDA가 이번주 긴급사용을 승인하면 면역체계 질환자, 장기이식자, 암환자 등 전체인구의 3%인 1000만 명에게 3차 백신을 접종하고 노년층, 6개월이상 지난 경우, 존슨앤존슨 접종자 등으로 확대될 것 으로 예고되고 있다

미국이 결국 추가 백신을 접종하는 부스터 샷 시기에 돌입하고 있다

미국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기승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백신접종 완료자들은 부스터 샷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도 최우선으로 면역취약계층 1000만명에게는 추가 백신접종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FDA(미 식품의약국)는 신속절차를 밟고 있는데 이번주에 백신 긴급사용 승인서를 수정해 면역취약계층 에 한해 추가 백신접종을 승인하게 되고 CDC의 승인으로 이어지면 최초로 특정계층에 대한 부스터샷  을 시행하게 된다

미국에서 첫번째 부스터 샷의 대상이 되는 특정계층은 면역체계이상 질환자와 면역체계가 약해진 환자, 장기이식자와 암환자 등으로 전체 인구의 3%인 1000만명이 될 것으로 USA 투데이는 보도했다

첫번째 면역체계 취약계층에 이어 부스터 샷이 확대될 경우 노년층과 백신을 맞은지 6개월이 지난 경우, 한번만 맞은 존슨앤존슨 접종자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 전염병연구의 대가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면역체계 취약계층은 일반인들과는 다르다”며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부스터 샷은 빠른 시일내 이뤄질 것”이라고 확인했다

파우치 박사는 그러나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미국내 감염의 93%나 차지하며 기승을 부리고 있으나 아직 백신을 맞고도 감염되는 돌파감염 특히 중증입원과 사망률은 매우 낮다”며 “3가지 백신 효과는 유지되고 있는 만큼 대다수에겐 부스터 샷이 불필요하고 더 기다려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미국에서도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기승으로 하루 10만명 감염이 6개월여만에 재현되고 중증입원 환자들은 평균 근 6만명, 사망자들은 500명을 넘어 1년전 수준으로 되돌아가 있다

미국민들의 꼭 절반인 50%가 백신접종을 완료한 상황이지만 백신을 다 맞고도 돌파감염되는 비율이 1% 이하 또는 10% 이상이라는 엇갈린 통계가 나와 불안을 불식시키지 못하고 있다

또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화이자 백신은 95%에서 88%로, 모더나도 비슷하고 존슨앤존슨은 77%, 아스 트라 제네카는 63%로 면역효과가 떨어진다는 영국 등의 연구결과가 나와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에대해 백신회사들과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에서도 부스터샷이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화이자는 임상실험 결과 3차 부스터 샷을 맞을 경우 18세에서 55세 사이에선 5배, 65세이상 고령층 에선 11배나 면역효과가 강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한바 있다

모더나의 경우 두번을 모두 접종한지 6개월이 지났어도 93%의 면역효과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하면서도 겨울이 오기전 부스터 접종이 필요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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