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물가로 생활고 겪는 55세이상 노장층 급증 ‘전년보다 7~8 포인트 늘어’

생활고 55세~64세 37%, 지난해 보다 8포인트 급증

65세이상 노년층  30%, 지난해 보다 7포인트 늘어

미국에서 고물가, 고금리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55세이상 노장층이 전년보다 7~8포인트나 급증해

노후생활 불안이 심각해 지고 있다

생활고를 겪고 있는 비율은 20대와 30대에선 소폭 줄어들고 40대와 50대 중반까지는 1포인트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나이든 근로자들과 은퇴자들이 가장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40년만에 최고치를 보였던 미국의 인플레이션, 고물가는 10번의 금리인상으로 매달 진정된 끝에 기준금리가 15개월만에 동결됐으나 여전히 연준의 목표보다 2배인 4%대의 고물가가 2년이나 지속되고 있다

미국민들의 거의 대부분인 2년이나 지속되고 있는 고물가에 생활고를 겪고 있으나 55세이상 장년층 과 노년층이 극심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매달 내야 하는 먹거리와 주거비 등을 납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비율이 노장층에서 대폭 올라갔다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연방센서스, 인구조사국의 통계에 따르면 매달 빌을 내는데 힘들 정도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비율은 55세에서 64세 사이가 37%로 전년보다 가장 많은 8포인트나 급증했다

65세이상 노년층은 30%로 전년보다 7 포인트 대폭 늘어났다

55세에서 64세 사이의 장년층 미국민들은 상당수 아직까지 일하고 있으나 버는 소득과 임금인상이

물가의 고공행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생활고가 심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65세이상 노년층은 상당수 베이비 부머들이 은퇴하고 있어 은퇴연금 등 적은 고정소득에 의존하고

있어 고물가를 감당하기 어려워 진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은퇴자들은 주거비를 비롯해 씀씀이를 많이 줄이고 있어 생활고를 겪는 비율이 장년층에 비하면 낮은 편 인 것으로 보인다

고물가, 고금리에 생활고를 가장 많이 겪고 있다는 연령대는 40세에서 54세 사이로 39%나 됐는데

그나마 전년에 비하면 1 포인트 늘어나는 것으로 선방했다

이와함께 25세에서 39세 사이의 연령층에서는 생활고를 겪고 있는 비율이 34%나 되지만 전년보다 유일하게 1포인트 줄어들었다

CBS 뉴스에 따르면 생활고의 최대 요인은 먹거리 가격이 너무 올랐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62%로 가장 많고 주거비에 힘들다는 의견은 22%로 조사됐다

은퇴하고 있는 베이비 부머들은 10명중에 3명만 앞으로 수입이 늘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답해 암울한 전망을 하고 있다

이에비해 10대와 20대 중반까지인 제트세대들은 10명중에 7명이나 앞으로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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