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건강보험 없는 무보험자 아직도 8%대 ‘2720만명’

2020년 8.6%에서 2021년 8.3%로 소폭 개선

오바마케어, 메디케이드 확장 불구 아직 무보험자 8%대

팬더믹에서 완전 탈출하지 못하고 공중보건 비상사태까지 선언됐음에도 미국에서 건강보험없는

무보험자들이 여전히 8%대를 기록하고 있다

건강보험 없는 무보험자 비율은 2021년 8.3%로 소폭 줄었지만 2720만명에 달하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 사태는 근래들어 공포가 크게 수그러 들었지만 아직도 매일 6만명 이상이 새로

감염되고 3만명 이상 중증발병으로 입원하고 있으며 하루 500명 가까운 사망자를 내고 있다

원숭이 두창과 관련해서는 공중보건 비상사태까지 선포돼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 건강보험 없는 무보험자 비율은 좀처럼 8%대의 벽을 깨지 못하고 있다

연방 인구센서스의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무보험자 비율은 팬더믹이전인 2017년 8%에서 2018년 8.5%로 급증했다가 2019년에는 다시 8%로 원위치했다

팬더믹이 몰아닥친 2020년에는 오히려 무보험자들이 8.6%로 더 급등해 2830만명으로 늘어났다

2021년에는 무보험자 비율이 8.3%로 약간 낮아졌지만 여전히 8%대에 머물렀으며 2720만명이나

있는 것으로 연방 인구 센서스는 집계했다

19세이하 청소년들과 아동들 가운데 건강보험 없는 무보험자 비율은 2021년 현재 5%로 성인들 보다 2배인 0.6포인트 줄어들었다

그나마 미국에서는 ACA 오바마 케어에 따른 정부보조가 확대되고 저소득층에게 사실상 무료로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메디케이드가 확장돼 무보험자들이 급증하지는 않고 있는 것이다

저소득층에 대한 사실상의 무상 정부건강보험인 메디케이드는 2021년 현재 전년보다 1포인트  늘어난 19%로 수혜자들이 6190만명에 달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건강보험 이용자들을 분류해 본 결과 민간보험이 66%이고 공공보험이 35.7%를 기록

하고 있다

민간보험의 다수를 차지하는 직장 의료보험이 54.3%이고 개인들이 직접 구입한 민간보험이 10.2% 를 차지하고 있다

공공보험중에서는 메디케이드가 18.9%로 가장 많고 노년층과 장애인들을 위한 정부건강보험인

메디케어가 18.4%를 점유하고 있다

ACA 오바마 케어에 가입해 정부보조를 받아 건강보험을 이용하고 있는 미국인들은 1380만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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