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미셀 첫 합동유세, 막판 끝내기

 

오바마 부부 총력지원, 여성 젊은층 흑인표심에 큰 도움

노스 캐롤라이나, 플로리다, 오하이오, 펜실베니아 집중공략

 

대선을 열흘여 앞두고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미셀 오바마 여사와 처음으로 합동 유세를 벌이면서 경합지  석권을 겨냥한 막판 끝내기 총력전을 펴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 부부의 총력 지원은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핵심 경합지들에서 여성과 젊은층, 흑인표심을  잡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1월 8일 대선을 열흘여 앞두고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선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막판 끝내기 총력전에 나섰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특히 27일 핵심 경합지로 떠오른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미셀 오바마 여사와 처음 으로 합동 유세를 벌였다

 

미셀 오바마 여사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야 말로 나의 남편이나 그녀의 남편 보다 더 준비된 대통령으로

취임 첫날부터 완벽한 미군통수권자이자 첫 여성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해 청중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이에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퍼스트 레이디 경험이 있는 나에게 미셀 보다 영감을 불러 일으켜준 인물은  없다”고 화답했다.

 

미셀 오바마 여사는 그동안 민주당 전당대회 때 부터 최근의 솔로 캠페인에서 어느 누구보다 효과적으로

트럼프 후보를 공격하는 저격수 역할을 해와 클린턴 후보에게는 최고의 공개된 비밀병기로 꼽히고 있다

 

미셀 오바마 여사와는 별도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8일 플로리다 유세에 다시 나서는 등 요즘 거의 매일 경합지들을 돌면서 힐러리 클린턴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 부부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차기 대통령이 되어야 자신들의 8년 업적을 이어가게 되는 반면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되면 모든게 날아갈게 분명하기 때문에 힐러리 클린턴 후보 총력지원에 나선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52%의 지지율로 인기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남편보다 더 인기 높은 미셀 오바마 여사가 선봉에 서 막판 선거전을 전개함에 따라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플로리다와 노스 캐롤라이나, 네바다 등 접전지들 에서 여성과 젊은 층, 흑인과 라티노 유권자들의 표심을 결집시키는데 큰 도움을 받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클린턴 캠프에선 이번 주말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아이오와를 찾는 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플로리다  를 공략하고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펜실베니아와 오하이오, 조셉 바이든 부통령은 네바다에서 끝내기 작전을 펼치는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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