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핵심층 백인남성까지 흔들려 난국

 

대졸이상 백인남성 트럼프 이탈 본격화

전체 남성 지지율 힐러리에 역전시작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핵심 지지세력인 백인 남성 유권자들 마저 흔들리기 시작해 총체 적인 난국에 빠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졸이상의 고학력 백인 남성들은 물론 전체 남성 유권자들의 지지율에서 트럼프 후보가 밀리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등극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백인 남성 유권자들이  크게 흔들리거나 이탈하고 있어 그를 막다른 코너로 내몰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트럼프 후보를 지탱하는 린치핀으로 불려온 백인 남성 유권자들 마저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 가 18일 보도했다.

 

트럼프 후보는 백인 남성 유권자 지지율에서 4년전 낙선했던 공화당의 미트 롬니 후보가 27포인트나 압도했던 때 보다 낮은 지지를 얻고 있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롬니 후보가 4년전에 백인 남성 유권자들의 지지를 27포인트 차로 압도하고서도 낙선했는데 트럼프 후보가 그 아래로 떨어지면 당선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진다는 지적이다.

 

백인 남성 유권자들 마저 트럼프를 떠나고 있기 때문인듯 전체 백인유권자들과 남성 표심이 크게 바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NBC 뉴스와 월스트리트 저널의 최신 조사에서 전체 남성 유권자들의 지지율에서 트럼프 후보가 42%에 그쳐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43%에 밀리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퓨 리서치 센터의 조사에서는 백인 유권자들 가운데 대졸이상의 고학력 백인들의 지지율에선 트럼프 후보가 33%로 급락해 클린턴 후보의 47% 보다 크게 뒤쳐지고 있다.

 

이는 전당대회후에도 막말과 기행으로 여전히 분란만 일으키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게 실망한 백인 유권자들 가운데 대졸이상의 고학력 남성들을 중심으로 대거 이탈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퓨 리서치 센터의 조사에서 트럼프 후보는 여성표심에서는 30대 59%, 2대 1의 비율로 클린턴 후보에게 크게 밀리고 있다

 

또한 흑인에선 2대 85%로 압도당하고 있고 히스패닉에선 26대 50%로 뒤쳐지고 있다.

 

50세이하의 젊은층과 중장년층 지지율에서도 10~15포인트씩 밀리고 있으며 대졸이상의 고학력자들에 서는 15~40포인트나 뒤지고 있다.

 

다만 트럼프 후보는 아직 고졸이하의 백인남성들과 65세이상의 노년층으로부터는 더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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