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선거당일밤 개표 초반 격전지 6연승해야 재선

플로리다, 조지아, 오하이오, 노스 캐롤라이나, 펜실베니아, 애리조나 순

경합지 6연승해야 선거인단 271명 확보 재선 성공 ‘좁은 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3일 선거 당일 밤 투표마감후 잇따라 개표되는 경합지 6곳에서 6연승을 거둬야 선거인단 271명을 확보해 재선되는 좁은 길을 걷게 될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마감에 따라 선거당일 동부시각 저녁 7시에 플로리다와 조지아를 시작으로 7시 30분에 오하이오, 노스 캐롤라이나, 8시에 펜실베니아, 9시에 애리조나 까지 모두 차지해야 재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 명을 넘게 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년 더 백악관을 지킬 가능성은 개표초반 경합지들에서 6연승을 거둬야 하기 때문에 불가능은 아니지만 상당히 좁은 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1월 3일 투표 마감과 개표시작에 들어가는 지역을 순차별로 보면 백악관 주인을 가릴 경합지들 가운데 최대 표밭인 플로리다(선거인단 29명)와 새 경합지가 되어 버린 조지아(16명)가 동부시각 저녁 7시부터 개표에 들어가 승자를 판별하게 된다

이어 저녁 7시 30분에는 오하이오(18명)와 노스 캐롤라이나(15명)가 개표에 착수한다

22개주가 개표에 들어가는 밤 8시에는 두 후보가 밀릴 수 없는 각축전을 벌여온 펜실베니아(20명)가 개표에 들어간다

14개주가 개표를 시작하는 밤 9시에는 애리조나(11명)에서 승부가 판가름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와 조지아, 오하이오, 노스 캐롤라이나, 펜실베니아, 애리조나 등 6연승을 거둬 야 선거인단 271명을 확보해 재선에 성공하게 된다

선거분석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개표 초반 부터 6연승을 거둬 재선에 성공할 가능성은 불가능은 아니 지만 매우 좁은 길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지적하고 있다

선거전문 웹사이트인 538은 트럼프 재선가능성을 고작 11%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낮게 보고 있다

진보매체들도 트럼프 낙선, 바이든 당선을 거의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그러나 보수진영의 매체들과 정치분석가들은 바이든에게 유리하게 나오는 여론조사 기관들의 지지율인 데도 경합지들에서는 고작 3% 포인트밖에 앞서지 못하고 투표일이 다가올 수록 트럼프의 맹추격이 눈에 띠기 때문에 2016년의 재판이 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실제로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가 각 여론조사들을 종합해 분석한 경합지들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겨우 3.1 포인트 앞서고 있다

특히 공화당 우세지역들인 텍사스, 오하이오, 조지아는 물론 초접전지역인 플로리다, 펜실베니아, 노스 캐롤라이나, 애리조나는 동률 또는 1~2 포인트차의 박빙이어서 트럼프 승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수진영에선 여론지지율이나 진보매체의 보도와 경합지역의 현장 열기와는 180도 다르다는 점을 트럼프 역전승에 아직도 베팅하는 근거를 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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