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미국내 한인 집중 거주지역들도 뚫리고 있다

확진자 워싱턴 문턱 한인거주지역 매릴랜드 3명 등 21개주로 번져

사망자 워싱턴주 11명, 캘리포니아 1명

코로나 19 에 의한 미국내 사망자가 12명으로 늘어났고 확진자는 워싱턴의 문턱으로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는 매릴랜드에서 처음으로 3명이 발생하는 등 21개주에서 230여명으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에선 이번주말 수천명의 검사가 실시돼 확진자들이 무더기로 쏟아질지 우려되고 있다

코로나 19  사태가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여전히 끝없이 확산되고 악화되고 있다

특히 미국내에서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 확진자들이 크게 늘고 있어 한인사회를 바짝 긴장 시키고 있다

미국내 사망자들은 워싱턴주에서 1명이 추가돼 11명, 캘리포니아 1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으로 늘어 났다

더욱이 코로나 19가 이제 미국의 수도 워싱턴 디씨의 문턱이자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는 매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도 3명이 확진된 것으로 발표돼 주비상상태가 선포됐다

한인 사위인 래리 호건 매릴랜드 주지사는 한인들도 많이 사는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3명의 코로나 19 감염자들이 발생했다고 발표하고 혼란과 공포에 빠지지 말고 진지하게 이번 사태에 대처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인구 100만명이 넘는 매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발생한 첫확진자들은 70대 부부와 50대 여성으로 모두 2월말에서 3월초 사이에 해외 여행도중 감염된것으로 나타났으나 어느 나라를 방문했는지는 공개 되지 않고 있다

이로서 코로나 19는 미 전역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 21개주로 번져 230여명의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선 주내 첫 사망자가 발생한 그랜드 프린세스 크루즈 유람선의 샌프란시스코 입항을 막고 연안 해상에 떠있는 유람선에 헬기로 검사키트 등을 공중 투하해 3000여명의 승객과 승무원들에 대한 코로나 19 감염여부를 검사하는 등 초비상을 걸고 있다

게다가 미국내 확진자들이 곧 대규모로 쏟아질 수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코로나 19 감염여부를 검사하는 테스트 키트가 미 전역에 보내져 이번주말 부터 하루 수천명씩 검사가 이뤄지며 확진자들이 대거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은 5일부터 한국에서 미국에 들어오는 사람들에 대해 이중으로 발열검사 등 의료 검사에 본격 돌입 했다 

다만 현재는 시범실시이고 9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데다가 항공기 탑승객들이 크게 줄어 미국내 국제 공항들에서는 검역이 아직까지 특별히 까다로워지지는 않은 것으로 한국서 오는 승객들은 밝히고 있다

그러나 발열검사에서 화씨 100.4도, 섭씨 37.8도 이상 열이 많이 나는 사람들은 한국발 미국행 여객기 에 탑승할 수 없게 되고 미국도착후 포착되면 입국이 거부되거나 격리보호조치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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