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개혁 추진 상원 8인방 다시 나선다

 

민주,공화 상원의원 8명, 2017년 이민개혁 재도전

힐러리 당선되면 새해초부터 이민개혁법안 착수

 

2017년에 이민개혁법안을 주도하기 위한 연방 상원의 8인방이 3년여만에 다시 나서고 있다.

 

11월 선거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당선되고 민주당이 상원다수당을 탈환하면 내년 새해 벽두부터 이민개혁법안이 최우선 추진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새 대통령과 새의회가 탄생하는 2017년에는 고장난 미국이민제도를 반드시 고치겠다는 이민개혁파 연방의원들이 이민개혁 재도전에 나서고 있다.

 

이민개혁파 연방의원들은 2017년을 이민개혁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2013년 포괄이민개혁법안을 주도 했던 연방상원의 8인방(Gang of Eight)을 재결성하고 있다.

 

이민개혁파들은 민주,공화 양당에서 4명씩 8명의 연방상원의원들로 이민개혁 8인방을 다시 출범시켜

2017년에 이민개혁법안을 재추진하겠다고 시도하고 나섰다.

 

이민개혁 8인방은 2013년의 멤버중에서 민주당 척 슈머,딕 더빈,밥 메넨데스, 마이클 베네트 상원의원은

그대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으나 공화당에선 린지 그래험, 제프 프레이크 상원의원 2명만 계속 동참하고 2명은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8인방의 공화당 핵심 멤버였던 존 매캐인,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대선 경선과정에서 포괄이민개혁 법안을 포기한데다가 이번 선거에서 당선을 장담할 수 없어 교체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신 라티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의 공화당 상원의원들인 콜로라도의 코리 가드너, 노스 캐롤라이나의

톰 틸러스, 조지아의 데이비드 퍼듀, 몬태나의 스티브 데인스 상원의원 중에 2명이 새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민개혁 8인방들은 지난 2013년 포괄이민개혁법안을 주도해 연방상원에서 68대 32로 승인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나 공화당 하원이 다루지 않고 폐기하는 바람에 이민개혁이 무산된 바 있다.

 

이민개혁파들은 11월 8일 선거에서 이민개혁을 공약한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당선되면 2017년 새해 벽두부터 연방상원에서 이민개혁법안을 처리하기 시작해 민주당 대부분과 공화당 일부의 지지로 60표 를 넘겨 승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방상원 다수당이 민주당으로 넘어가면 이민개혁법안은 내년초 최우선 법안으로 다뤄지게 되고 공화당   상원이 유지되면 민주당 대부분과 공화당 상원의원 10여명을 끌어들여 이민개혁을 추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연방상원에서 이민개혁법안을 승인하면 하원을 이끌고 있는 공화당의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전임자들과 는 달리 이민개혁에 우호적이기 때문에 최종 가결하도록 허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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