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시진핑 31일 북한문제 중점 논의

 

백악관 발표-핵안보정상회의기간 미중정상회담

북핵, 긴장완화, 대화국면 전환까지 내놓을지 주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1일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 도중에 양국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문제를 중점 논의할 예정이어서 북한의 도발 억제와 대화국면 전환까지 해법을 마련할지 주목 되고 있다

 

특히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북한과의 대화를 강력히 주문할 것으로 알려져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시되고 있다.

 

워싱턴에서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열리는 4차 핵안보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의 양자 외교 도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은 31일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주요 현안들을 논의한다고  백악관이 24일 발표했다.

 

백악관은 구체적인 의제를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으나 북한이 1월 4차 핵실험을 실시하고 2월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행한 후 미중 양국 정상이 직접 회동하는 것이어서 북한문제가 최우선 다뤄질 것 으로 미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무엇보다 강력한 대북제재를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북한이 핵미사일을 고도화시키지 못하도록 저지한다는 데에는 공감할 것으로 미 언론들은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북한이 핵미사일 물질이나 기술을 이전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막는다는 데에도 합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중 양국 정상은 이어 북한 김정은 정권이 현재도 도전적인 행동을 멈추지 않아 한반도긴장을 고조 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자제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이 이번에 오바마 대통령에게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강력히 추구할 것으로

알려져 대화국면 전환에도 합의할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어느때 보다 강력하고 실효적인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동의한 것은 물론 실질적인 이행 을 약속하면서 미국도 6자회담을 재개하는 동시에 평화협정논의도 병행하자고 제의해 놓은 상황이어서 미국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 주시되고 있다.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가 우선이라는 기본 원칙을 고수하면서도 평화협정 논의를 병행할 수도 있다는  융통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어 대화국면 전환 해법까지 마련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일부 워싱턴의 한반도 전문가들과 미 언론들은 한미 양국이 합동군사훈련을 끝내고 북한이 5월에 7차 당대회를 마치면 얼어붙어 있는 한반도 상황을 해빙시키며 대화국면으로 전환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 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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