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12월부터 점진적 금리인상 예고

 

12월 중순 0.25 포인트 인상 기정사실화

2016년 8번 회의중 2~4번에 걸쳐 최소 1포인트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12월 중순 회의 부터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하게 될 것으로 사실상 기정사실화했다.

 

연준은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0.25 포인트를 인상하기 시작해 2016년에는 8번의 회의중에 2번내지 4번에 걸쳐 최소한 1% 포인트 올리게 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미국이 7년만에 기준 금리를 인상하기 위해 카운트 다운에 돌입하고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재닛 옐린 의장은 2일 이번 12월부터 7년만에 기준 금리를 인상할 채비를 마쳤음을 재확인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워싱턴 소재 이코노믹 클럽에서 행한 연설에서 “지난 10월 회의후 받은 경제,금융 데이터가 고용시장의 지속적 개선이라는 우리의 기대와 일치했으며 고용개선으로 물가도 연준목표치인 2% 에 근접하고 있다”며 금리인상 시기가 도래했음을 분명히 했다

 

옐런 의장은 특히 기준금리 인상을 너무 미루면 추후 경제과열을 막기 위해 급작스럽게 긴축정책을 취해야 하는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고 지적해 12월 인상 시작을 기정사실화했다.

 

이는 금리인상을 미루면 내년에 일시에 대폭 인상하거나 자주 올려야 하는 상황에 빠질 것이기 때문에

점진적 인상을 위해서라도 올해 마지막 회의인 12월 중순에 7년만의 금리인상에 착수해야 한다는 입장 으로 해석되고 있다.

 

옐런 의장은 그러나 12월 부터 금리인상을 시작하더라도 상당기간 정상금리 수준 이하를 유지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해 내년에는 점진적으로 소폭만 금리를 인상한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경제분석가들의 다수는 12월 15일부터 16일 까지 열리는 올해의 마지막 FOMC(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에서 0.25 포인트 올릴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고 예측하고 있다.

 

이어 2016년에는 8번의 FOMC 정례 회의중에 0.25포인트씩일 경우 4번, 0.5포인트면 두번에 걸쳐 모두 최소 1% 포인트를 올리게 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두번 인상하게 되면 내년 6월과 대선후인 내년 12월에 인상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는 이미 올연말의 기준금리 수준을 0.4%가 될 것으로 예측해 놓고 있어 올연말 1회 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

 

2016년말에는 1.4%로 예측해 내년 한해 1% 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시사해 놓고 있으며 2017년말에는  2.6%, 2018년말에는 3.4%가 될 것으로 연준은 예고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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