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맹불변’ 강조, 향후 변화가능성 촉각

 

백악관, 국무부, 국방부 ‘탄핵 상관없이 한미동맹 불변’

미 전문가들 향후 진보정권시 대북강공책, 사드 등 큰 변화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데 대해 미국은 굳건한 한미동맹에는 변함이 없음을 강조하고 있으나 향후 변화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한국에서 보수정권이 몰락한데 이어 진보정권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 대북강경책, 사드배치 등에 큰 변화가 오고 미중 균형외교로 바뀔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국정농단 부패 스캔들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압도적 표차로 가결된데 대해 미국의 조야에서는 한미동맹과 현안, 대북정책 등에 어떤 여파를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정부는 공개적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는 변함없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미 전문가들과 언론들은 대북 정책은 물론 사드배치,미중사이의 균형외교등 주요 현안들에서 큰변화가 도래하고 있다며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백악관의 에릭 슐츠 부대변인은 9일 “미국은 대한민국과 변치않는 굳건한 동맹이자 친구, 파트너로 계속 남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무부와 국방부는 한국의 정치위기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은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대북제재나 사드배치 등 주요 현안에서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대통령 탄핵정국과 미국의 정권교체기가 겹치면서 한미동맹과 대북정책, 양국현안들에서 도 큰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미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나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연구원 등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 들은 한국의 대통령 탄핵정국으로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게 분명해 트럼프 새행정부가 예의주시하며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했다.

 

보수파 대통령이 직무정지되고 야당들이 정국을 주도함에 따라 한국의 대북강공책이나 미국편들기가 느슨해질 것으로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지는 예상했다

 

현재의 야당은 물론 진보세력이 차기 정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국은 트럼프 새행정부와 상대 할때 안보와 통상등에 무조건 기대지는 않을 것이며 북한, 중국과도 대화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 분명해 미국에겐 새 도전을 안길 것으로 이신문은 내다봤다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두고도 진보 정권은 취소를 희망할 가능성이 높아 당초 사드 확대에 회의적이었던 트럼프 새 행정부가 백지화할지 아니면 다른 딜을 시도할지 선택해야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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