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팔 대지진 긴급 구조구호작전 돌입

 

초기 100만달러 지원, 추가 지원위해 현지조사

수색구조팀 56명, 재난구호팀 10여명 등 70명 급파

 

수천명의 인명피해를 입고 있는 네팔 대지진에 미국도 각국과 함께 긴급 구조와 재난구호, 지원에 나섰다.

 

미국은 100만달러의 초기 구호자금을 지원하고 70여명의 수색구조팀과 재난구호팀을 파견해 네팔현지  구조, 구호작전에 돌입했다.

 

진도 7.8도의 강진으로 수천명의 사망자를 내는 대재앙을 겪고 있는 네팔에 대해 미국도 국제사회의 긴급지원에 맞춰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미국은 백악관과 국무부,국방부 등이 나서 네팔에  초기구호자금으로 100만 달러를 우선 보내고 현지 평가를 거쳐 추가 지원을 결정키로 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해당 지역에 필요한 지원과 구호를 제공하기 위해 네팔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특히 70명으로 구성된 수색구조팀과 재난구호팀을 즉각 파견해 27일부터 생존자 구조작업과   재난구호에 돌입했다.

 

지구촌 재난현장에서 구조활동을 벌여온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수색구조팀 56명은 6마리의 탐지 견과 40톤의 장비를 갖고 C-17 미군 수송기편으로 델라웨어 도버 공군기지를 떠나 27일 네팔 현지에 도착해 생존자 구조작업에 착수했다.

 

페어팩스 수색구조팀은 네팔 지진 현장에서 무너져 내린 건물 잔해 더미안에 갇혀 있을지 모를 생존자 들을 찾아내 구해내는 활동을 벌이게 된다.

 

페어팩스 수색구조팀은 아이티와 이란, 일본의 대지진에서 생존자 구조작업을 벌인 최정예 전문가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네팔 현지에 급파된 미군 수송기편으로 10여명으로 구성된 국무부 산하 USAID(미 대외원조처) 재난지원 대응팀도 도착해 단계별로 가장 필요한 지원품과 소요량 등을 산정해 적재적소 긴급지원에 나서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미 국방부는 페어팩스 수색구조팀과 미 대외원조처의 재난구호팀을 수송한 군수송기 파견 등에 70만 달러의 비용을 부담했다고 밝혔다.

 

미국내 구호단체들도 일제히 비상 식량과 식수, 담요, 의약품 등을 현지에 보내는 한편 미국민들을 상대 로 모금에 나서는 등 긴급 지원에 나섰다.

 

미국 적십자와 아메리케어, 세이브 칠드런, 국경없는 의사회 등 구호단체들이 네팔 지진 구호에 대거 나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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