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한국서 검사세트 50만개 샀다 ‘재개방 앞서 검사확충’

한인 사위 래리 호건 주지사 “한국서 검사키트 구입 50만명 검사능력”

트럼프 압박에 주지사들 재개방 결정 전에 검사확대부터 선행해야

조기 재개방 압력을 받고 있는 메릴랜드의 래리 호건 주지사는 유미 호건 여사의 모국인 한국으로부터 코로나 검사세트를 50만개나 사들여 검사확대후에도 환자감소세가 계속되면 재개방한다는 모델이 되고 있다

트럼프 백악관과 보수단체들의 조기 개방 압력에 대다수 주지사들이 검사능력 확충을 선결조건으로 내걸고 있어 메릴랜드와 같이 한국산 검사키트를 구입하려는 요청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인을 부인으로 두고 있어 한인들의 사위로 자임하고 있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재개방을 위한 선행조치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메릴랜드의 래리 호건 주지사는 20일 “한국 회사로 부터 코로나 감염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테스트기기를 50만개나 900만 달러에 사들였다”고 발표했다

호건 주지사는 부인 유미 호건 여사를 통해 한국에 도움을 요청하기 시작해 이수혁 주미한국대사의 협조 를 받아 한국회사로 부터 검사키트를 구매할 수 있었으며 지난 토요일 볼티모어 공항에서 대한항공편 으로 50만개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호건 주지사는 ‘Operation Enduring Friendship’(지속되는 우정작전)으로 명명된 이 협력을 통해 코로나 19를 퇴치하기 위한 국제협력의 본보기를 보여줄 수 있게 돼 한국과 미국의 관련기관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들은 한국이 주지사 부인인 유미 호건 여사의 모국인데다가 이번 코로나 사태에 대처하는데 전세계에서 본보기가 됐기 때문에 래리 호건 주지사의 검사능력 확충은 재개방으로 가는 선행조치로 보인다고 평가하고 있다

호건 주지사는 트럼프 백악관의 가이드 라인대로 메릴랜드를 재개방하려는 선결조건으로 검사능력을  대폭 확충해야 하고 검사확대후에도 코로나 환자들이 14일간 감소세를 보여야 메릴랜드를 단계별로 재개방할 수 있다는 입장을 강조해왔다

메릴랜드 주정부는 한국산 검사키트로 하루에 1만명씩 코로나 19 감염여부를 검사하게 되고 검사확대후에도 사망자와 확진자들이 14일간 감소세를 보이면 자택대피령, 사회적 거리두기, 거의 모든 사업장 폐쇄 등 제한조치들을 부분별, 업종별로 순차적으로 완화해 재개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캘리포니아, 미시건, 미네소타 등 미 전역에서 보수단체들이 집회와 시위를 벌이며 “과도한 셧다운을 끝내고 주민들을 자유롭게 해방시키라”고 촉구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 시위를 지지하며 부채질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주지사들은 백악관 지침에서 빠진 코로나 감염 검사없이 재개방을 서둘렀다가는 2차 대재앙이 재발될지 모른다며 검사능력부터 확충하고 검사확대 후에도 환자수 감소세를 보여야 단계별로 재개방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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