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코로나 구호 패키지 1조달러 안팎 7월 하순에나 가능

민주 하원 이미 3조달러 가결, 공화 상원 7월 20일이후 1조달러

1200달러 현금지원, 실업수당 축소 대신 일터복귀 450달러 보너스

차기 코로나 구호 패키지는 7월 하순에나 가능하고 규모는 하원에서 가결된 3조달러 보다 크게 줄어든 1조달러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인당 1200달러 현금 지원이 포함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고 7월말 만료되는 연방실업수당 600달러는 축소되는 대신 일터복귀자들에게 450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미국민들과 사업주들이 고대하고 있는 차기 코로나 구호 패키지를 결정해야 하는 워싱턴 정치권이 시기 를 독립기념일 2주 연휴후인 7월 20일 이후로 미루고 규모도 하원에서 가결된 3조달러의 3분의 1인 1조달러 안팎으로 축소하려 하고 있다

열쇠를 쥐고 있는 공화당 상원과 백악관은 민주당 하원이 가결한 3조달러 규모의 히어로즈 법안을 일축 하고 새로운 코로나 구호 패키지를 민주당과 협상해 다시 마련하되 7월 4일 독립기념일 2주 연휴가 끝난후에 결정하기로 했다

연방상원은 7월 3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휴회하고 20일에 문을 다시 열며 현재의 연방실업수당 600 달러가 7월 31일 만료되기 때문에 7월 하순에나 차기 구호 패키지를 확정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공화당 진영은 2조 7000억달러 구호 패키지의 효과를 지켜보고 미국의 재개방에 따라 근로자들이 5월 한달간 250만명이나 일터에 복귀한 고용시장개선을 감안해 차기 구호 패키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 하고 있다.

민주당이 하원에서 가결한 히어로즈 법안은 3조달러나 투입하려 하고 있으나 공화당은 1조달러 안팎을 거론하고 있는 것으로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세부내용에서 미국민 1인당 1200달러씩 지급한 현금지원을 두번째로 제공하는 방안은 여전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래리 쿠들로 국가경제위원장은 현금지원보다 일터복귀를 독려하기 위해 페이롤 택스 면제를 선호하고 있으나 2차 현금지원도 동시 실시를 관철해 내려는 것으로 보이고 공화당 의원 들을 포함한 연방의원들의 다수는 현금지원을 지지하고 있다

연방차원의 실업수당 600달러 지급은 7월 31일 만료되는데 고용성적이 좋으면 그대로 종료하거나 연장되더라도 축소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대신 공화당의 롭 포트먼 상원의원이 제안한 일터복귀 근로자들에 대해 450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중소업체들에 대해 종업원 급여를 무상지원받는 PPP 프로그램은 2차에 걸쳐 6600억달러가 배정됐으나 아직 1300억달러가 남아 있기 때문에 차기 구호 패키지에서는 제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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