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장연금 내년에 3.2% 오른다 ‘한달 평균 50달러 인상한 1907달러’

새해 1월부터 6700만명 사회보장연금 3.2% 올라 한달 평균 50달러 더 받는다

물가진정으로 올해 8.7%, 지난해 5.9%에 비해 크게 낮아져

미국의 은퇴자 6700만명이 받고 있는 사회보장연금이 물가인상을 반영해 내년 1월부터 3.2% 인상된다고 사회보장국이 발표했다

그럴 경우 한달 평균 50달러 오른 1907달러씩 지급된다

미국의 은퇴자 6700만명이 받고 있는 사회보장 연금과 빈곤층 750만명이 지원받은 현금보조 SSI의

월 수령액이 내년에 3.2% 인상된다고 사회보장국이 발표했다

이는 올해와 지난해의 인상률에 비하면 상당히 낮아지는 것이다

사회보장연금의 인상율은 물가급등에 따라 올해에는 40년만의 최고치인 8.7%나 인상됐고 지난해에 는 5.9% 오른바 있다

사회보장국은 매년 물가인상률을 반영해 COLA라는 생계비 조정액을 결정해 지급하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6월 9.1%까지 치솟아 정점을 찍은 후 연속 금리인상 여파로 1년만인 올 6월에는 3%까지 낮췄다가 7월에 다시 3.2% 오름세로 돌아섰으며 8월과 9월에는 두달연속 3.7% 를 기록했다

사회보장국의 결정에 따라 6700만명의 사회보장연금은 2024년 1월부터 3.2% 오른 액수로 지급되고 750만명의 SSI는 올 연말 인 12월 29일부터 인상돼 제공된다

사회보장연금은 한달 평균 50달러가 인상돼 현재 1848달러에서 1907달러로 오르게 된다

SSI 현금 보조는 현재 914달러에서 943달러로 인상된다

사회보장국은 이와함께 사회보장세 같은 세율을 적용하는 소득 상한선이 현재의 16만 200달러에서

내년에는 16만 8600달러로 상향조정된다고 밝혔다

이로서 내년에는 연소득 16만 8600달러 까지는 근로소득에 직장근로자일 경우 본인 7.65%, 고용주 7.65%씩 부과받고 자영업자들은 본인이 15.30%를 모두 내게 된다

16만 8600달러를 넘는 고소득자들은 소득과는 상관없이 소득상한선까지의 같은 사회보장세를 내게 된다

하지만 물가급등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시니어들은 사회보장연금이 인상되더라도 물가상승에 못 미치기 때문에 생활고가 극심해 지고 빈곤층으로 떨어지고 있다

연방센서스가 최근 발표한 미국의 노인 빈곤층은 2022년 현재 7명중에 1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10명중에 1명에서 급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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