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9월 실업률 3.5%, 26만 3천개 증가 ‘추가 냉각, 아직 선방’

실업률 0.2 포인트 하락, 일자리 연속 급속 냉각

최대 쇼핑시즌 불구 소매업, 수송저장업 등 침체 대비 감원

미국의 9월 실업률이 3.5%로 내려가고 26만 3000개의 일자리를 증가시켜 추가 냉각됐으나 아직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레저호텔식당업종과 헬스케어, 프로비즈니스 업종 등에서 일자리를 많이 늘린 반면 연말 최대 쇼핑 시즌을 앞두고도 소매업종에서 일자리를 줄여 경기침체에 대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경제의 버팀목 고용시장이 연준의 금리인상 여파로 매달 냉각되고 있으나 아직은 선방하고

있다

미국의 9월 실업률은 3.5%로 전달보다 0.2 포인트 떨어졌다고 연방노동부가 7일 발표했다

구직을 포기해 5만 7000명이 노동력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실업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한달동안 미국경제에선 26만 3000개의 일자리를 늘렸다

이는 8월의 일자리 증가폭 31만 5000개에서 추가로 냉각된 것이다

미국의 일자리 증가는 지난 7월 53만 7000명에서 8월에 31만 5000명으로 급감한데 이어 9월 에 26만 3000명으로 추가 둔화돼 연속 냉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한달 20만 내지 3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면 실업률 급등을 막거나 낮은 실업률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이어서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9월의 업종별 고용을 보면 생산분야에서 제조업은 2만 2000명, 건축업에선 1만 9000명을 늘려

호조를 이어갔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레저호텔식당업에서 가장 많은 8만 3000명을 늘렸다

헬스케어에서 6만명, 프로페셔널 비즈니스 업에서 4만 6000명을 증원했다

교육 1만 4000명, 정보업종에서 1만 3000명을 증가시켰다

도매업에서는 1만 1000명을 늘린데 비해 소매업종에선 1100명을 줄여 대조를 보였다

수송저장과 재정활동에서 각 8000명씩 감원했다

연말 최대 쇼핑시즌을 앞두고 있으면서도 소매업종과 수송저장업종에서 감원해 불경기에 대비 하고 있음을 보여줬고 재정활동의 감원은 주택시장 냉각 여파인 것으로 해석됐다

정부에서는 연방이 2000명 늘렸으나 주정부 1만 6000명, 로컬정부 1만 1000명을 줄여 합해서

2만 5000명이나 감소시켰다

미 근로자들의 시간당 임금, 즉 시급은 9월 한달동안 0.3% 올라 전년에 비하면 5% 인상됐으나

소비자 물가가 8%이상 올랐기 때문에 실질소득은 마이너스 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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