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1월 CPI 소비자 물가 3.1%로 더 진정 ‘기준금리 동결 후 내년중반 인하’

CPI 10월 3.2%에서 11월 3.1%로 더 둔화, 근원 소비자 물가는 소폭 올라

연준 13일 회의를 비롯 수개월간 금리동결, 내년 2분기 인하시작 예상

미국의 11월 CPI 소비자 물가가 3.1%로 더 진정돼 연준 목표인 2% 물가로 향하고 있다

지속적인 물가진정으로 연준은 올해의 마지막인 13일 회의를 비롯해 수개월간 기준금리를 동결한후 내년 중반부터는 다시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미국이 연속 금리인상을 통해 물가잡기에서 효과를 보면서 CPI 소비자 물가를 연속으로 진정시키고 있다

미국의 두가지 물가지수 가운데 대도시 물가를 집계하는 CPI 소비자 물가는 11월에 지난해에 비해 3.1%를 기록했다고 연방 노동부가 12일 발표했다

이는 10월의 3.2%에서 0.1 포인트 더 진정시킨 것이다

11월에는 식료품 물가가 2.9% 오른 반면 에너지 가격은 5.4%나 급락해 전체 CPI를 소폭 내려가게 했다

하지만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코어 CPI, 즉 근원 소비자 물가는 10월 3.7%에서 11월에는 4.0%로 0.3 포인트나 다시 올랐다

CPI의 3분의 1이나 차지하고 있는 렌트비를 포함한 주거비가 11월에도 전년보다 6.5%나 오른 수준을 유지해 근원 소비자 물가를 다시 오르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원 소비자 물가의 핵심 품목들을 보면 주거비 가운데 렌트비는 지난해 보다 6.9%나 오른 수준이고

교통비용도 10%나 인상돼 있는데 자동차 보험료가 19.2%나 급등해 있는 반면 항공료는 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11번애 걸쳐 5.25 내지 5.50%까지 끌어올린 기준금리인상으로 수요와 생산을 다소 억제시 킨데다가 국제 공급난도 풀려 미국의 물가잡기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의 CPI 소비자 물가를 11월에 3.1%로 더 진정시키고 연준이 선호하는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는

10월에 3.0%까지 둔화시키고 있다

미국경제가 불경기 위험에서 벗어나 연착륙하고 있는게 보다 확실해 짐에 따라 중앙은행인 연방준비 제도는 기준금리를 상당기간동안 동결한 후에 내년 중반부터는 다시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경제 분석가들의 다수는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연준은 올해 마지막 FOMC 정례회의를 13일 마치면서 기준금리를 5.25 내지 5.50%에서 연속 동결 할 가능성이 98% 이상인 것으로 CME 그룹의 투자자들은 확실시 하고 있다

연준은 내년 1분기까지는 기준금리를 현수준에서 계속 동결한 후 내년 2분기인 4월부터 6월사이에

기준금리를 다시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과 투자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CME 그룹의 투자자들은 이르면 내년 5월 1일부터 금리인하를 시작해 내년 한해 0.25 포인트씩 5번

모두 1.25포인트나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비해 CNBC의 설문조사에서 경제분석가들은 절반이 내년 6월 12일부터 금리인하를 시작하고   내년 한해 분기당 한번씩 3번정도 모두 0.8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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