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미크론 하위변이에 2배 강한 새 백신 임박 ‘9월 초중순 접종’

화이자 새 백신 12세이상 긴급사용 승인요청, 9월초 또는 중순

바이든 화이자 1억 500만도스, 모더나 6600만도스 확보

미국에서 오미크론 하위변이들인 BA.4와 BA. 5 등에 동시에 적용되고 근 2배 강한 새 백신이 9월 초 또는 중순에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모더나에 이어 화이자가 22일 FDA에 새 백신의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하고 승인받는대로 9월초 또는 중순에 접종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신을 맞아도 쉽게 뚤려 돌파감염, 재감염사태를 겪어온 미국에서 두가지 이상의 오미크론 하위변이들을 동시에 타겟으로 삼고 현재의 백신보다 2배는 더 보호해줄 새 백신이 카운트 다운 에 돌입하고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한 새 백신은 9월초 또는 9월 중순에 대대적인 접종 캠페인에 돌입할 것 으로 백악관이 밝혔다

모더나에 이어 화이자는 22일 FDA(미 식품의약국)에 오미크론 하위변이들인 BA.5 와 BA.4 등을

동시에 타겟으로 하고 항체면역 효과는 기존 백신보다 2배 강한 새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했다

FDA와 CDC는 이례적인 속도로 이르면 8월말이나 9월초 안에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미 새로 개발된 코로나 오미크론 백신에 대해 화이자로부터 1억 500만 도스,

모더나로부터 6600만 도스를 확보하고 9월 초 또는 9월 중순부터 12세이상 전국민들을 대상으 로 대대적인 새백신 접종 캠페인을 전개할 채비를 하고 있다

미국정부는 그간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기본으로 2차 접종완료한 후 부스터 접종도 2차례에 실시해 모두 4차 접종을 독려해왔으나 4번 다 맞은 조 바이든 대통령 마저 돌파감염되는 바람에

부스터 백신의 효과와 신뢰를 상실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미국에서는 현재 신규감염의 90%는 BA.5가 차지하며 확고한 지배종이 됐고 나머지 10%는 BA.4  와 그의 하위인 BA.4.6.가 점유하고 있다

화이자는 이번에 FDA에 제출한 데이터들을 통해 자사가 개발한 새 백신은 코로나 19바이러스의

오리지널은 물론 오미크론 하위변이들인 BA.5와 BA.4에도 동시 대응할 수 있으며 항체효과가 기존백신 보다 2.6배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모더나는 오미크론 변이와 오리지널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동시에 적용해 항체효과가 기존 백신보다 1.75배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화이자 새 백신에 대한 임상실험은 쥐실험이며 아직 인체실험을 실시해야 하고 모더나 임상실험도 집단이 부족해 데이터를 더 필요로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올 가을과 겨울에 재확산될 우려가 점점 짙어지고 있어 새로운

백신에 대한 대대적인 접종 캠페인이 전개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미국의 보건당국과 화이자와 모더나 등 백신제조사들은 9월초 또는 중순부터 대규모 백신 접종 캠페인을 벌여 늦가을과 겨울철 재확산을 막겠다는 목표로 새 백신을 개발한후 배포할 채비를 서둘러 왔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당초 10월말과 11월에나 새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내비쳐오다가 이를

9월초 또는 9월 중순으로 대폭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새 백신이 실제로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감염까지 막아줄지 확실치는 않지만 시기를 앞당겨 9월초 또는 9월 중순에 2배 강력한 새 백신을 대규모로 접종하게 되면 올겨울 재확산, 적어도 코로나 공포 재현 만큼은 막아낼 것으로 미 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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