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이 묶여 있는 유조선 등 민간상선들을 구출해 내는 ‘자유항행 회복 작전’에 돌입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상선 2척이 미군함의 호위아래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 통과한 것으로 발표된 반면 한국 상선 한 척 이 피격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충돌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전쟁의 끝을 찾지 못한채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새로운 벼랑끝 대치에 들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5월 4일부터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는 민간 상선들이 미군의 안내로 무사히 빠져 나오게 하는 ‘자유항행 회복 작전’에 돌입한다고 공표했다
중동지역 전쟁을 지휘하고 있는 미군 중부군 사령부는 포로젝트 프리덤 작전에 여러척의 구축함과 100대 이상의 군용기, 무인기 등을 동원해 민간 상선들을 무사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도록 지원하는
작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구축함 17척, 아파치 공격 헬기와 스텔스 전투기 등 항공기 100여대, 1만 5000명의 미군병력 을 동원한 호르무즈 역봉쇄도 지속할 것으로 미 중부군 사령부는 강조했다
자유항행 작전 첫날 미국 성조기를 단 민간 상선 2척이 미 구축함의 안내를 받고 무사히 호르무즈해협을
빠져 나왔다고 미 중부군 사령부는 밝혔다
이란의 이슬람 혁명수비대가 미사일로 미군함 2척에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으나 미군은 공격받은 미군 함들은 전혀 없다고 즉각 부인했다
미군함 2척 대신 민간 상선 2척이 이란에 의해 피격당한 것으로 보여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해사 통행을 통제하고 있는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미국의 작전 돌입 직전으로 보이는 시간대에
민간 유조선 1척과 벌크선 1척이 이란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영국 해사 무역기구는 어느나라 선박인지 밝히지 않았으나 2척 중 한척은 한국의 현대 HMM 소속인 것 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의 최대 해운사인 HMM의 벌크선 1척이 호르무즈 해협안에서 정박하고 있다가 기관실쪽에 피격 돼 화재가 발생했으나 한국인 선원 6명과 외국인 선원 18명은 모두 무사해 인명피해를 입지는 않은 것 으로 전해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이 새로운 자유항행 회복 작전에 돌입하면서 언제 어떤 충돌이 빚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긴장이 더 고조되고 유가가 계속 출렁이고 있다
국제유가는 4일 4~6%나 급등해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105달러, 영국 브렌트유는 114달러를 넘고
있다
미국내 휘발유 값은 4일 전국 평균이 갤런당 4달러 46센트까지 올라 개전이래 1달러 50센트나 급등 했다
미국에서 캘리포니아는 6달러를 넘은지 오래됐고 서부 워싱턴주, 오레건, 하와이, 알라스카, 네바다 등 5개주는 5달러 이상의 고유가에 시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