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트 다운에 돌입한 11월 3일 중간선거에서 트럼프 공화당이 물가급등과 지나친 이민단속에 대한 라티노 등의 반감으로 연방하원은 물론 연방상원 다수당 지위를 동시에 상실할 위기에 내몰려 있다
2년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거 몰렸던 라티노 유권자들은 이번 중간선거에선 다시 6대 3의 비율로 민주당쪽으로 돌아서 공화당은 연방 상원 접전지 7곳중 4곳이상을 내줄 위험을 겪고 있다
연방 상하원 다수당을 결정하는 11월 3일 2026 중간선거가 카운트 다운에 돌입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조기 투표가 상당한 열기를 내고 있는 가운데 연방하원의 다수당 교체는 거의 기정사실화되어 있고 연방 상원의 다수당을 놓고 박빙의 차이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적인 정치매체로서 각여론조사를 종합하고 있는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는 30일 현재 연방하원에선 민주당이 22석을 빼앗아 과반인 218석을 훌쩍 넘기는 240대 198석으로 다수당을 탈환할 것으로 기정 사실화하고 있다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는 연방상원에선 민주당이 4석을 빼앗으면 다수당을 탈환하는데 격전지 7곳중에
2곳은 승리를 굳히고 있으나 다른 5곳에선 1포인트안팎의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공화당이 어려움을 겪고 민주당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백인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3620만명의 라티노 유권자들과 1500만 아시아계 유권자들의 표심이 2년전 대선때와는 크게 요동치고
있기 때문으로 뉴욕 타임스 등 미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전체 유권자의 14.7%를 차지하고 거의 절반인 24개주에선 20%이상 점유하고 있는 라티노 유권자 들의 표심이 뚜렷하게 이동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라티노 표심을 보면 2020년 대선에서는 당선자인 트럼프 대통령이 34%를 얻었으나 2024년 대선에선 44%로 끌어올려 10포인트나 더 받는 바람에 재선에 결정적인 도움을 받았다
미국대선에선 라티노 표심의 40%를 넘기면 당선된다는 공식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2026 중간선거전에서 라티노 표심은 다시 과거로 되돌아가 민주당 지지 61%, 공화당 지지 31% 를 기록하고 있다
트럼프 공화당은 라티노 표심에서 2년만에 44%에서 31%로 13 포인트나 빼앗긴 것이다
트럼프에 표를 던졌던 라티노 유권자들은 물가급등을 비롯한 경제상황과 지나친 이민단속으로 트럼프
공화당에서 등을 돌린 것으로 밝히고 있다
연방상원에선 민주당이 선거를 치르는 35석 중에서 4석을 빼앗아야 상원 다수당까지 탈환하게 된다
선거전야에 민주당은 상원 격전지 7곳 가운데 공화당 현역의원이 은퇴한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주지사를 지낸 쿠퍼 후보가 당선이 유력하고 오하이오에선 브라운 전상원의원의 컴백이 유력시되고 있다
특히 라티노 유권자들이 32%나 차지하고 있는 텍사스에선 민주당 후보인 제임스 탈라리코 연방하원 의원이 라티노 히스패닉들의 지지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어 공화당 아성에서 40년만에 처음으로 민주당 상원의원이 탄생할지 예의주시되고 있다
라티노 유권자들이 8%에 그치지만 물가 급등을 비롯한 경제 문제와 이민단속에 따른 농장 피해 때문에 공화당 현역인 로저 마샬 상원의원이 민심이반을 겪고 있는 캔자스에서도 트럼프 유세가 전격 취소될 정도로 민주당의 극적인 승리가 거론되고 있다
이와함께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들은 알래스카, 메인, 아이오와 등에서도 공화당 현역 상원의원과 1포인 트 안팎의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