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파치 공격헬기의 격추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에 대한 연일 공격을 단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란 석유수출 기지인 하르그 섬 장악까지 경고하고 나서 종전 대신 확전의 기로에 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강도 압박에 이란이 조속히 핵포기와 종전에 나서지 않으면 미국은 지상군까지 투입 해 하르그 장악에 나설 것으로 보여 극히 위험한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4개월에 접어들고 있는 전쟁을 끝낼 것인지, 아니면 종전대신 휴전마저 깨지고 확전시킬 지 긴장되는 벼랑 끝 대치, 중대 기로에 서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밤 이란에 대해 더 강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은 최근 수일째 호르무즈 해협 부근에 있는 이란의 방공망, 레이더 기지 지상 지휘통제소 등에 대한
광범위한 공격을 단행하고 있다
다만 이란의 발전소나 교량 등 사회기반 시설까지 날려 버리지는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발 더 나아가 “미국은 이란의 석유수출기지인 하르그섬을 장악해 이란의 석유와 개스 시장을 완전 통제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석유수출에서 90%나 차지하고 있는 하르그 섬을 장악하면 베네수웰라 처럼 이란의 석유와 개스, 돈줄을 완전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계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하르그 섬을 장악할 배짱이 있느냐고 의문시하더라도 오케이”라며 말뿐이 아닌
적색 경고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미국이 끝내 하르그 섬 장악을 감행한다면 미군 지상군까지 투입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공중전과는 판이한 전면전으로 확전될 게 분명하다
특히 미군 지상군들이 대거 투입되면 미군 인명피해가 속출할 수 있어 미국 이란간의 전쟁 국면이 180도 달라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또한 미국경제에도 직격탄을 가하고 미국의 11월 중간선거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지난 3월에도 하르그 섬 장악을 경고했다가 실행에 옮기지는 않은 적이 있다
미군은 당시 하르그 섬에 대한 폭격을 가했으나 그 섬에 소재한 군사시설만 공격했고 이란 석유수출의
90%나 담당하고 있는 석유시설에 대해선 일절 건들이지는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월 28일 개전시에는 이란의 정권교체를 겨냥했다가 4월 휴전시부터는 이란 의 석유수출 차단과 호르무즈 해상 역봉쇄로 이란 경제를 수렁으로 몰고가 핵을 포기시키는 전략을 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세번째 전략 변경으로 하르그 섬 장악 작전을 펴고 나서면 미국과 이란 모두 벼랑끝에 서 운전대를 꺾을 것인지, 아니면 정면 충돌할 것인지 선택에 내몰릴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