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고 태풍 다시 몰아치고 있다 ‘메타 8천명, 마이크로소프트 첫 명퇴’

미국에서 해고 태풍이 또다시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메타가 8000명의 감원을 발표했고 마이크로 소프트는 51년 역사상

최초로 52세에 조기퇴직하는 바이아웃을 실시해 9000명을 줄이기로 했다

2026년 들어서도 미국에선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거센 해고 태풍을 몰아치고 있다

대규모 해고, 감원이 연일 발표되고 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의 모회사인 메타는 24일 80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메타는 3월에 이미 700명을 줄인 바 있어 이를 합하면 8700명을 감원하는 것이다

하루 앞서 마이크로 소프트는 51년 역사상 처음으로 바이아웃, 한국식으로는 명예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52세로 18년간 재직해온 직원들은 추가 보너스를 받고 조기 퇴직할 수 있게 된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이 바이아웃으로 9000명 가까이 감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라클은 캘리포니아에서 700명을 포함해 전세계 직원들의 18%인 3만명이나 새벽 이메일로

해고 통보를 보냈다

아마존이 1만 6000명을 순차적으로 감원하며 수송 계약을 종료하자 UPS는 3만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델 컴퓨터는 전체의 10%인 1만 1000명을 줄이겠다고 발표해 3년 연속 같은 규모로 감원해 모두 3만 6000명이나 줄이고 있다

금융기관들도 대량 감원에 나섰는데 시티그룹은 수년에 걸쳐 전체의 10%인 2만명을 줄이겠다고 발표했 고 모건 스탠리는 2500명 감원을 공표했다

올들어 1분기 석달동안 미국에서는 6만 620명의 해고가 발표됐다고 챌린저 그레이가 집계했다

이는 2월의 4만 8300여명 해고 보다 25% 늘어난 것으로 미국의 해고 태풍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AI 인공지능 시대에 맞춘 해고로 밝힌 규모는 1분기 전체에선 5위에 그쳤으나 3월에는 1위로 올라서

업계의 인공지능 바람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올 1분기 가장 많은 해고 사유는 시장과 경제상황 악화로 4만 5000명이나 됐으며 2위는 구조조정으로

3만 8000명, 3위는 사업 폐쇄로 3만 7000명, 4위는 정부계약 취소로 3만 2000명, 5위가 인공지능

대비로 2만 8000명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