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선거결과 수용 민주당과 협력’ 즉각 충돌 대신 새해 격돌 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결과를 수용하고 공통점에 대해선 민주당과 협력할 것이지만 민주당 이 반대하는 법안들을 보내오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선거불복에 따른 즉각적인 정면 충돌은 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연방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민주당 이 새해 1월 3일부터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와 반트럼프 정책을 밀어 부칠 태세를 보이고 있어 격돌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방 상하원 다수당을 동시 장악한 민주당의 블루 웨이브, 블루 쓰나미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일단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즉각적인 정면 충돌은 피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참패를 확인한 직후 미 언론들과 잇따라 가진 인터뷰에서 “선거 결과를 수용할 것”으로 밝히고 민주당 의회와의 협력까지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공통점을 찾아 제안하면 협력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가 반대하는 방안 들만 고집하면 비토 비토, 거부권을 행사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는 선거불복을 우려해온 일각의 관측과는 달리 역사적인 패배임을 인정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즉각적인

정면 충돌이나 대혼란은 일단 피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렇지만 2027년 새해 1월 3일 개원하는 새 민주당 의회에서는 곳곳에서 격돌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하원의장에 오를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하원대표는 “이번 중간선거 승리를 계기로 민주당은 미국민들을 위한 정책들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해 1월 3일 개원하면 민주당 상하원은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실시하며 관련자들과 문서 소환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상하원 정부개혁감독 위원회를 중심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각가지 의혹을 파헤치려는 전방위 의회조사 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와함께 트럼프 공화당이 BBB 법으로 10년간 1조달러 이상 대폭 삭감한 메디케이드와 푸드 스탬프 등 복지예산과 2025년말에 만료시킨 ACA 오바마 케어 정부보조를 다시 회복시키는 법안을 추진 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나친 트럼프 초강경 이민정책이 유권자 심판을 받은 것으로 보고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체포 추방작전을 합법적인, 인도적인 방법으로 시행하도록 제한하려 할 방침이다

이어 2차례에 걸쳐 트럼프 임기말 까지 쓸 수 있는 이민단속 예산 2400억달러 가운데 상당액을 삭감해

의료예산에 투입하는 방안도 강행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때 지지했던 ACA 오바마 케어 정부보조 부활 등 일부 예산을 놓고 민주당 의회와 타협점을 모색해 초당적인 법안들을 일부 가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체포추방 작전에 제동을 걸고 이민단속 예산을 지나치게 삭감하는 법안을

민주당이 강행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비토하게 될 것으로 분명히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비토하면 민주당은 3분의 2인 하원에선 290명, 상원에선 67명의 지지를 확보해야

대통령 거부권을 일축시킬 수 있어 극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럴 경우 민주당의 일방통행, 트럼프 대통령의 비토로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격돌하며 주요 정책들이 겉돌기에 그쳐 워싱턴 정치가 아무것도 못하는 정체에 빠지게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