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미국비자 취득 매년 급증 ‘방문사업 대폭 늘고 유학연수 소폭 줄어’

전체 미국비자 취득 한국인 최근 3년 연속 증가

무비자임에도 방문,사업비자 급증, 유학연수는 주춤

한국인들의 미국 비자 취득은 영주권 감소와는 달리 매년 크게 늘어 2024년 한해 7만 5000명에 육박 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비자 3개월과는 달리 6개월 체류할 수 있는 B1, B2 사업방문 비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비해 유학연수 생들은 소폭 줄고 있다

**한국인들의 미국 비이민비자 취득 현황(국무부)

구분2022년2023년2024년
한국인 합계5만 9563명7만 39명7만 4828명
B1,B2 방문사업5708919115495
F 유학202251793016329
J 연수125811362212839
E무역투자355368396943
L 주재원521866596624
H 취업292231793061
O특기자111113891453
P 예체능135015481479
R 종교397454435

한국인들의 미국 영주권 취득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비이민 비자 취득은 매년 큰폭으로 늘고 있다

국무부가 최근 발표한 연례 비자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도 한해 미국의 비이민비자를 받은 한국인 들은 7만 482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도 7만 39명 보다 4789명, 6.8% 늘어난 것이다

한국인들의 비이민 미국비자 취득은 2022년 5만 9563명에서 2023년에는 1만 476명, 17.6% 급증한 데 이어 2년 연속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종류별 미국비자 취득 한국인들을 보면 방문 또는 사업 비자인 B1, B2 비자 취득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

B1, B2 비자 취득 한국인들은 2022년 5700명에서 2023년에는 9200명으로 급증했고 2024년에는 1만 5500명으로 대폭 증가해 매년 5000명씩이나 늘고 있다

이에 비해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받고 있는 F 유학생 비자는 3년 연속 소폭으로 줄어들었다

F 유학생 비자 취득 한국인들은 2022년 2만명을 넘었으나 2023년에는 1만 8000명에 못미쳤고 2024 년에는 1만 6000여명으로 더 줄었다

J 교환연수 비자 취득 한국인들은 2022년 1만 2600명에서 2023년 1만 3600여명으로 늘더니 2024년 에는 1만 2800명으로 다시 소폭 줄었다

이에비해 E 무역 또는 소액투자 비자를 받은 한국인들은 2년연속 6900명 수준을 기록했다

L 주재원 비자 이용자들도 2년 연속 6600명 이상을 유지했다

HIB 전문직 취업비자 등 H 취업비자를 받은 한국인들은 3년연속 3000명 안팎을 기록했다

O 특기자 비자 취득자들은 매년 1400여명, P 예체능 비자 취득자들은 매년 1500명대를 보였다

R 종교비자를 받은 한국인들은 3년연속 450명 안팎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