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불법체류자 체포추방 가속페달 밟는다 ‘하루 1200내지 1500명 체포로 배가’

일요일 하루 체포자 배가 지시 ‘하루 1200명 내지 1500명으로 급증’

ICE 26개 지부별 사실상 쿼터로 75명씩 체포해야 ‘워싱턴 포스트’ 보도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사상 최대의 불법체류자 체포와 추방작전에서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첫주간 3000명을 체포했던 미 이민단속국은 하루 수백명이던 불법체류자 체포 규모를 1200명내지 1500명으로 배가시키고 언제 어디서든지 적발되는 불법체류자들은 모두 체포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사상 최대 불법체류자 체포와 추방작전은 3000명을 체포했던 첫 주간은  시작에 불과할 뿐 둘째주 부터는 터보 엔진을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적으로는 추방작전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으나 첫주간 불법체류자 체포 규모에는 다소 실망해 대대적인 단속에 박차를 가하려는 것으로 이민당국자들은 전했다

트럼프 백악관은 ICE 이민단속국이 미 전역의 지부별로 하루에 불법체류자 1200명 내지 1500명을

체포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가 27일 보도했다

이는 미 전역의 최일선에서 불법체류자 체포와 추방작전에 나서 있는 26개 지부별로 하루 한곳당

75명씩 체포해야 하며 그에 미달하면 매니저가 문책당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익명을 요구한 이민 당국자는 밝혔다

불체자 체포와 추방작전에 가속도를 내라는 지시가 떨어졌기 때문인 듯 ICE가 발표한 하루 체포자들은 26일 일요일 하루 956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요일 최고 기록은 593명이었는데 근 2배나 급증한 것이다

백악관이나 ICE는 언급을 피하고 있으나 이 같은 하루 불법체류자 체포 목표치는 각 지부들에 할당된 이민단속 쿼터나 마찬가지로 해석되고 있다

백악관에서 추방사령관으로 진두지휘하고 있는 톰 호만 국경총수는 초반에는 형사범죄 외국인들부터 체포하는 작전이었으나 이제는 보다 확대된 불법체류자 체포작전이 본격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형사범죄 외국인들을 체포할 때 같이 있던 사람들이 불법체류 신분이면 누구나 함께 체포될  것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트럼프 2기의 불법체류자 체포와 추방작전에선 예전과는 달리 학교나 교회, 병원 등 이른바 민감 지역에서도 불법체류자 체포가 이뤄지고 있다

일가족이나 친지, 일터 동료들에 대한 단속에서 적발되는 불법체류자들은 일단 모두 체포되고 그중 형사범죄자 67만명, 추방령 무시 잠적자 130만명, 불법체류한지 2년이 안된 신속추방 대상자 들은 구금되고 있다가 이른 시일내 추방되고 일반 이민법위반자들은 이민판사의 결정에 넘겨진다

트럼프 2기의 불법체류자 체포추방 작전에서는 일요일 시카고에서부터 국토안보부 산하 ICE와

CBP 이외에도 FBI 연방수사국, ATF 알코올 담배총포국, DEA 마약단속국, 연방마샬, 연방교정국 등거의 모든 연방사법집행기관들이 총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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