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민신청서 접수도 줄고 처리도 반감, 선거철 시민권 처리는 4분의 1로 역대급 급감

트럼프 행정부 들어 이민신청서들의 접수와 처리완료 건수가 전년보다 절반 이하로 반감된 것으로 나타 났다

특히 선거철에 몰리는 예년의 경우와는 정반대로 올 7월 미국 시민권 신청서들의 접수는 전년보다 4분 의 1 수준으로 역대급으로 급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법이민을 최대한 축소하는 동시에 합법이민까지 반감시키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이 각종 이민 신청서의 접수와 처리완료 건수의 급감으로 입증되고 있다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인 니스카넨 센터가 이민서비스국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래 이민신청서들의 접수와 처리완료 건수가 해마다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최신 통계인 올 7월 이민서비스국에 접수된 각종 이민신청서들은 지난해 7월에 비해 48%나 대폭 줄어들었다

그중에서 이민서비스국 관리들이 처리완료한 이민신청서들은 전년에 비해 53%나 더 급감했다

이 싱크탱크에 따르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2025년 1월 이민신청서들의 접수건수는 81만 5160건이고 처리완료 건수는 72만 2664건으로 집계됐다

올 1월에는 접수된 이민신청서들이 36만 4855건으로 1년만에 절반이하로 급감했고 이민국이 처리 완료한 이민신청서들도 29만 8955건으로 역시 절반이하로 대폭 감소했다

최신통계인 올 7월에는 접수된 이민신청서들이 34만 4054건으로 더 감소했고 이민국의 처리완료건수 도 28만 3257건으로 더 줄어들었다

트럼프 행정부의 초강경 이민정책이 불법체류자 체포추방에 그치지 않고 합법이민 감축에도 적용되면서

기각 심지어 추방을 두려워하는 외국 태생들이 이민신청 자체를 포기 또는 늦추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이민서비스국 관리들은 역대급 적체속에 접수마저 급감했음에도 여전히 늑장 처리로 일관하고 있음 을 입증해 주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에선 특히 연방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는 투표권을 부여받는 미국 시민권 취득을 가장 많이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 7월 이민서비스국에 접수된 미국 귀화시민권 신청서(N-400)들 가운데 이민국 관리들이 처리완료한

건수는 2만 674건에 그쳤다

이는 트럼프 첫해 였던 2025년 7월의 8만 77건 보다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이다

올 1월부터 7월까지 이민국이 처리완료한 시민권 신청서들은 월평균으로 2만 7077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월평균 처리완료 건수 8만 6044건에 비해 역시 4분의 1로 급감한 것이다

이와함께 미국 귀화시민권 신청서의 기각률도 2배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7월 시민권 신청서들의 기각률은 20%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10%에서 2배나 급등했다

결국 트럼프 행정부 들어 전체 이민신청서들의 접수와 처리완료가 절반으로 반감되고 있는 데 비해 투표 권이 걸린 귀화시민권이 가장 많이 급감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는 트럼프 공화당 진영이 초보 귀화시민권자들의 다수가 민주당 지지로 기울고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선거철 귀화시민권을 가장 많이 억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민주당 정권에서는 선거철, 특히 대선을 앞두고서는 귀화시민권 신청과 승인, 선서가 급증하는 반면 공화당 정권에서는 보이지 않게 억제시키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선 영주권 취득 5년후에 미국 시민권을 신청해 귀화하는 외국 태생들이 시민권 선서로 투표권을 얻게 되며 유권자 등록후에 연방선거에 직접 참여해 한표를 행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