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쟁승리했으나 일찍 떠나지 않을 것” VS 모즈타바 ‘해협 봉쇄 첫 성명에도 등장 안해’

중동전쟁으로 맞서고 있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시설을 거의 완파시켜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강조하면서도 일찍 떠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엇갈린 전쟁 메시지를 거듭 내놓았다

이란의 모즈타바 하메네이 새 최고 지도자는 “적들을 압박할 수단인 호르무즈 해협을 반드시 계속 봉쇄

해야 한다”는 첫 성명을 발표했으나 등장은 하지 않아 부상설, 사망설을 불식하지 못하고 있다

개전 열흘을 넘긴 중동전쟁에서 미국과 이란의 총사령관들이 엇갈린 전쟁 메시지를 지구촌에 던지고 있어 언제 어떻게 전쟁을 끝낼 수 있을지, 여전히 안개속에 휩싸여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켄터키주 방문에서 “우리는 전쟁에서 이겼다”고 단언했으나 “일찍 떠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반격에 사용하고 있는 미사일 발사대와 생산저장시설, 공격 드론의 발사시설 등을 거의 완파해 드론 능력의 경우  85%나 급락시켰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우리가 2년 마다 올 수는 없다”면서 “이란을 이번에 그대로 내버려 두면

핵물질을 보유하고 미사일과 드론 능력을 배가시키면서 석유시장을 그들의 손에 넘기는 꼴이 될 것

이므로 우리의 할일을 끝내야 한다”고 다짐했다

연일 지속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엇갈린 전쟁 메시지는 압도적인 군사력으로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능력 을 완파하고 지도부 마저 절멸시켜 전쟁승리를 선언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사실상 무조건 항복을 받아

내고 에너지 시장을 완전 통제할 때까지는 전쟁을 지속하겠다는 경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방적으로 전쟁승리를 선언하고 폭격을 중단한후 철수를 시작하면 유가 급등을 즉각 진정시키고 11월 중간선거전에 미국 유권자들을 달랠 수 있게 된다

이에비해 이란의 신정체제를 내버려 둘 경우 핵무기 개발과 미사일 드론 능력을 배가시키면서 지구촌 에너지 시장에 대한 이란의 통제를 허용하는 것은 물론 또다른 중동전쟁의 더 큰 위험은 그대로 남겨 두는 셈이 된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2월의 마지막날 이스라엘과 이란을 공격하는 이번 전쟁을 시작했으나 자신 의 일정대로 목적을 모두 달성하고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출구 찾기에 성공할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맞서고 있는 모즈타바 하메이니 이란의 새 최고 지도자는 12일 첫 성명을 발표하고 “적들을 압박할 수 있는 수단인 호르무즈 해협을 반드시 계속 봉쇄해야 한다”고 결사항전을 독려했다

이란은 지구촌 석유수출량의 20 내지 25%인 하루 2000만 배럴이 통과해온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동시에 이웃 아랍국가 산유국들의 석유시설을 공격하는 것으로 국제유가를 200달러까지 폭등시키려는

전략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국제유가가 현재 100달러에서 200달러까지 폭등하면 지구촌 전체의 불경기로 추락시켜 트럼프 대통령 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의 정상들이 큰 정치적 위기에 빠지고 결국 이란과의 전쟁에서 물러서게 된다는

계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모즈타바 하메이니 새 이란 최고 지도자는 첫 성명 발표에도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아버지 의 폭사때 심각한 부상을 당했거나 심지어 이미 사망했을 것이라는 설을 불식시키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