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여행금지 19개국 출신들에 대해 영주권과 시민권 등 모든 이민 수속을 전면 중지해 인터뷰와 선서식들이 줄줄이 취소되버려 수개월, 수년을 기다려온 해당 수속자들이 낙담과 두려 움에 빠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우려국가를 19개국에서 최소 30개국으로 확대하는 작업에 들어가 합법이민 신청의 길이 매우 좁아지고 다른 국가출신들의 지연사태까지 갈수록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백악관 부근에서 아프간 출신이 주방위군에게 총격을 가해 사상자를 낸 사태로 미국 비자는 물론 영주권,
시민권 취득의 길을 유례없이 좁은 문으로 만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여행금지 대상 19개국 출신들이 신청한 영주권과 시민권 등 모든 이민신청에 대한 수속을 전면 중지하고 이들 국가 출신들이 이미 승인받은 영주권과 시민권은 전면 재조사하고 나섰다
또한 모든 국가출신 난민신청 심사를 무기한 중지시켰다
USCIS(미 이민서비스국)은 2일자로 공표한 정책메모에서 세가지 이민 조치들에 착수했음을 공식으로 선언했다
이에 따라 19개국 출신들의 영주권 또는 시민권 인터뷰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것으로 이민변호사 들은 전했다
동시에 모든 시민권 취득 절차를 마치고 마지막에 거행하는 시민권 선서식도 이들 19개국 출신들에 대해선 모두 취소되고 있다
수개월, 수년을 기다려 이민서비스국에서 마침내 인터뷰하기를 고대해온 19개국 출신들은 갑자기 전면 취소된 사실을 알아채고 망연자실하고 있다고 이민변호사들은 전했다
특히 시민권 선서식을 갖고 미국 귀화시민이 되기만을 기다려온 19개국 출신 영주권자들은 선서식 취소 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야말로 허공에 뜬 멘붕상태에 빠지고 있다고 이민변호사들은 밝혔다
낙담을 넘어 두려움에 빠져들고 있는 미국 여행금지 19개국들은 아프간과 미얀마, 하이티, 이란, 리비아,
소말리아, 베네수웰라,예멘, 쿠바, 라오스 등으로 주로 아프리카와 중동, 남아시아, 중남미 지역 국가들 이다
여기에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 여행과 입국, 이민 금지 대상국들을 현재 19개국에서 최소 30개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권고해 승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곧 국무부의 선정 작업을 거쳐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려국가 출신들에 대한 전면 재조사에 집중하게 되고 전반적인 영주권과 시민권 심사가 한층 까다로워 져 미국이민서류 적체는 갈수록 악화돼 한인 수속자들도 적지않은 고통을 겪게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올 6월말 현재 미 이민서비스국에 계류된 적체 이민서류는 무려 1156만건에 달하고 있다
이중 가족이민 청원 I130이 직계 87만, 초청 153만건이 밀려 있고 가족이민을 통한 영주권신청서 I485 는 59만건이 적체돼 있다
취업이민에선 이민청원서 I140과 영주권 신청서 I485가 각각 17만건씩 밀려 있다
난민 영주권 신청서들은 쿠바출신들이 28만, 다른 나라 출신들이 15만건이 적체돼 있다
미국 시민권 신청서 N400도 52만건이나 밀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