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직장인들 4명중 1명은 휴가 못가고 있다 ‘동료부담, 자리 위태 때문’

전체 직장인의 23% 휴가 없다, 제대로 못가는 경우 포함하면 3명중 1명

동료 부담 가중 눈치 보이거나 휴가가면 자리 위태로워질 것 걱정

미국의 직장인들 4명중의 1명이나 휴가를 못가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휴가를 갈 경우 동료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눈치 보이는데다가 근래들어서는 자리가 위태로워 질 것으로 우려하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직장인들의 워라밸 패턴, 즉 일과 삶의 균형에 중대 변화가 생기고 있다

열심히 일한 만큼 일정 기간 휴가를 내서 가족, 친지, 친구 등과 여행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일과 삶의 균형이 미국에서도 점점 흐트러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직장인들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명중 1명꼴인 23%나 휴가를 단 하루도 가지 못했 다고 밝혔다고 CNBC가 보도했다

휴가를 갔어도 충분하지 않았다는 직장인들 까지 포함하면 3명중의 1명 꼴로 더 늘어난다

미국 직장인들이 휴가를 못가고 있는 이유로 크게 두가지를 꼽고 있다

하나는 회사의 할일이 많은데 자신이 휴가를 가면 동료들에게 부담을 넘겨야 하므로 눈치 보이거나  심지어 죄의식까지 느끼기 때문으로 답했다

다른 하나는 수일간 자리를 비우면 자신의 자리가 위태로워 질 것으로 두려워 하기 때문으로 응답했다

휴가를 못가고 있다는 응답자의 43%는 동료들에게 부담을 넘겨 죄의식을 느끼고 상사의 눈치가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응답자의 30%는 자리를 비우면 위태로워 질 것으로 두렵기 때문으로 밝혔다

자리를 비우면 위태로워 질 것으로 우려해 휴가를 못가고 있다는 입장은 근래들어 미국의 고용상황이

급격히 변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미국에서는 현재 AI 인공지능 시대가 본격 도래하면서 화이트 칼러 직종에서 대량 감원이나 신규채용

축소가 뚜렷해 지고 있다

화이트 칼러 직종에서는 이미 테크 업종, 금융계, 고객 서비스 등에서 절반가까이 일자리를 축소하는

감원이 벌어지고 있다

게다가 대기업들이 대량 해고 보다 신규 채용 축소를 선택하고 있어 젊은 층들이 취업할 길이 좁아져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