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못하는 대형 트럭 운전자 6천명 도로에서 쫓겨났다

영어공식언어 선포후 각주 대형 트럭 운전자 영어시험 실시

텍사스 등 영어 시험 실패한 6000명, 대형트럭 운전 중지

트럼프 행정부의 영어 능력 테스트 의무화 이후 영어 시험에서 불합격한 대형 트럭 운전자 6000명이나

운전대를 놓고 도로에서 쫓겨난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가 근 6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트럭 운전자 영어시험을 거부한 캘리포니아는

연방 교통부로부터 4천만달러의 연방지원금을 유보당하는 불이익을 받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까지 전역을 누비고 있는 대형 트럭 운전자들이 때아닌 영어 시험을 보고 불합격 하면 퇴출되는 시기를 맞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상업용 대형 트럭 운전자들에 대한 영어 시험 의무화를 시행한 이후인 6월 1일부터 10월 13일까지 미 전역에서 6000명이나 영어 시험에 실패해 운전대를 놓고 도로에서 쫓겨났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대형 트럭 운전자들에게 건네진 12개의 영어 질문들에는 대형 트럭이 어디에서 출발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어디에서 어떤 화물을 싣고 어디에 하역할 것인지 등 업무와 관련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또한 사법당국 요원들이 제지했을 때에 의사소통이 될 정도로 영어 구사 능력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동부지역은 영어 시험 실패자들이 두달간 163명으로 가장 적었고 서부지역이 412명으로 가장 많은 것 으로 나타났다

남부는 364명이고 중서부는 273명으로 집계됐다

멕시코와 길게 국경을 맞대고 있는 텍사스에서 영어 시험에 실패한 대형 트럭 운전자들이 6월 1일부터 10월 중순 사이에 596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와이오밍이 467명, 테네시가 379명으로 나타났다

애리조자 345명, 아칸소 319명, 콜로라도 279명의 순이었다

아이오와 254명, 플로리다 238명, 미주리 217명, 조지아 173명으로 10위안에 포함됐다

연방 교통부는 지난 8월 상업용 대형 트럭이 불법 유턴하는 바람에 3명의 사망자를 내는 대형 사고를 냈던 인도계 28세 트럭 운전자는 12문제 중에 고작 2문제만 맞춘 것으로 공개하며 트럭운전자들에

대한 영어시험 의무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영어를 미국의 오피셜 랭귀지로 선포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커머설 트럭 드라이버들의

영어구사 능력은 안전에 필수적이라며 각주에서 반드시 영어 시험을 의무적으로 시행하는 새 규정을 5월에 발효 시킨바 있다

각주들은 대형 트럭 운전자들에게 영어시험으로 평가했으나 캘리포니아만 유일하게 이를 거부했다가

4080만달러의 연방 교통부 자금 지원을 유보당하는 벌칙을 받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