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서서히 돈 푼다 ‘고용 악화로 연속 금리인하, 곧 양적완화’

파월 연속 기준금리 인하, 긴축 중단 양적완화 전환 예고

물가 불안 보다 고용 냉각에 더 적극 대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미국경제에서 두가지 정책 목표인 고용과 물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서서히 돈을 푸는 정책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밝혔다

파월 연준의장은 10월 29일과 12월 10일을 비롯해 올해 남은 두번의 회의는 물론 추가 기준금리인하 를 연속해 단행할 수 있고 앞으로 몇 달안에 긴축에서 돈을 시중에 푸는 양적완화로 전환하게 될 것으로

예고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를 이끌고 있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돈줄을 조이는 긴축에서 돈을 더 푸는

양적완화로 일대 전환하게 될 것으로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고용을 최대화 하고 물가를 안정시키는 양대 사명을 내걸고 균형잡기에 총력전을

펴왔다

그런데 근래들어 미국의 고용이 급속 냉각된 것으로 간주되고 있어 물가 잡기 보다 고용촉진에 더 신경 쓰는 통화정책을 펴게 될 것으로 파월 연준 의장은 내비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필라델리아에서 열린 전미 비즈니스 경제학 협회 주최 컨퍼런스에서 앞으로 수주,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돈을 더 푸는 양적 완화에 나설 것으로 예고했다

연준이 돈을 더 푸는데에는 두가지 방법을 동원하게 된다

첫째 올들어 처음으로 9월 17일에 단행했던 기준금리 인하를 연속으로 단행하는 방법이다

연준은 이미 10월 29일과 12월 10일 등 올해 남은 두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0.25 포인트씩 모두 0.5%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고해 놓고 있다

그러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현재 4 내지 4.25%에서 3.5 내지 3.75%로 내려가게 된다

물가불안보다 고용냉각이 더 악화되면 2026년 새해에도 기준금리를 더 내리게 된다

다만 지나친 돈풀기는 관세여파에 따른 가격인상과 겹쳐 물가불안을 초래할 수 있어 기준금리를 인하하 더라도 0.5포인트 이상의 빅컷 보다는 0.25포인트씩의 스몰 컷으로 단행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둘째 돈을 거둬들이는 긴축에서 시중에 돈을 더 많이 푸는 양적완화로 전환하게 된다

연준은 팬더믹 때 지나치게 돈을 많이 풀어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게 되자 2022년 중반이후 재무부 국채와 모기지 담보증권을 사들이는 방법으로 시중의 돈줄을 조이는 긴축을 시작했다

30여년만의 물가를 어느 정도 잡았기 때문에 이제는 양적 긴축에서 양적완화로 전환해 시중에 돈을 더 풀려고 하고 있다

시중에 돈을 더 풀려는 연준의 의도는 고용급냉에 따라 미국민들이 돈을 벌어 쓸수 없게 돼 소비지출이

급속 위축되고 불경기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돈맥경화를 막는 동시에 소비지출을 촉진시키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