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앞두고 이례적 게시글 ‘한국 숙청 혁명 같은 일 사업못해’
정상회담에서 질문받고 “정보들었으나 오해, 소문으로 생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 SNS에 한국에서 숙청이나 혁명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언급해 갖가지 억측과 파문을 일으켰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공개적으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그러한 소문 이 있었다고 인정해 일단 파문을 잠재웠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과의 첫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SNS 게시글로 큰 파문을 일으 키면서 한국측을 당혹스럽게 만들었으나 나중에는 오해, 소문이라고 인정해 파문을 진정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수시간 앞두고 트루스 소셜에 한국 상황을 두고 논란이 될 만한 글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가 숙청(Purge)이나 혁명 같다”며 “우리는 그런 상황에서는 그곳에서 사업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오늘 백악관에서 새 대통령(이재명)을 만날 예정이다. 이 문제에 대한 관심에 감사한다!!!” 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 한국의 정치·사회적 상황을 ‘숙청’이나 ‘혁명’에 비유하면서 우려를 공개적으로 표출하자 무슨 의도를 담고 있는지, 한미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는 것은 아닌지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됐다
심지어는 한미정상회담이 전격 취소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마저 증폭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등 한국의 정치적 상황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선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기선제압을 해 한국으로부터 많은 성과를 끌어낼 전략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게시글은 미국측이 한국측으로부터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어내지 못 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하고 막바지 압박을 위한 것으로 해석했다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간의 백악관 첫 정상회담은 예정시간보다 약간
늦어졌을 뿐 다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게시글에 대한 질문을 받고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상황에 대해선 그런 정보들을 들었다면서 이 대통령에게 자세히 물으려 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에서는 친위쿠테타를 저지한지 얼마되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 국회에 의한
특별검사들의 사실 확인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주한미군을 압수수색했다는 주장에 대해 실제로는 주한미군이 아니라 교신시스템을 조사한 것으로 안다”면서 “특별 검사의 조사는 대통령의 통제하에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교회나 주한미군들에 대한 소문들이 있었다”면서 파문을 일단락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