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을 포함하는 IEA 즉 국제에너지 기구 32개 회원국들이 전략비축유를 사상 최대 규모인 4억 배럴이나 방출하기로 합의 결정해 중동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EA 회원국들인 미국을 비롯한 G-7과 한국, 호주 등 각국이 우크라 전쟁 때 보다 2배 이상인 4억 배럴 이나 전략 비축유를 방출함에 따라 한때 100달러를 넘고 지금도 80 내지 90달러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는 국제유가와 휘발유값의 급등을 막아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구촌의 선진국들이 중동전쟁에 따른 유가급등을 차단하려고 사상 최대 규모로 전략비축유를 방출키로 전격 합의 결정했다
IEA 국제에너지 기구는 11일 32개 회원국들이 정부와 민간의 전략 또는 상업용 비축유를 사상 최대
규모인 4억배럴이나 방출하기로 전격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IEA가 전략비축유 4억 배럴 방출을 제안했고 이날 프랑스 대통령의 주관으로 열린 G-7 정상들의 영상 회의에서 제안대로 4억 배럴의 방출을 채택했다
4억 배럴의 전략 비축유는 현재 지구촌의 유류수요를 124일간 충당할 수 있는 양으로 IEA는 밝혔다
IEA의 32개 회원국들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와 독일, 이태리, 캐나다, 일본 등 G-7 서방선진 7개국들과
한국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 주요국가들, 유럽의 주요국들이 모두 포함돼 있다
IEA 주관으로 지구촌 주요 국가들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 전략비축유를 1억 8200만 배럴을 방출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그보다 2배가 넘는 4억 배럴이나 방출하려는 것이다
그만큼 이번 중동전쟁으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나서 지구촌 석유수출량의 20내지 25%나
발이 묶이고 있어 유가급등을 불러오기 때문에 사상 최대 규모의 전략비축유 방출이라는 특단의 비상
조치를 취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지구촌 석유수출의 20%나 차질을 빚고 있어 50년대 중반 수에즈 운하 사태 때의 10%, 73년 아랍국가들의 오일 엠바고 때 7%, 78년 이란 혁명때의 5% 공급차질 보다 훨씬
석유공급난을 초래할 위기를 맞고 있다
미국은 전략 비축유를 7억 1400만 배럴까지 비축할 수 있도록 승인받아 놓고 있으나 현재 그의 58%인
4억 1500만 배럴을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전략비축유 방출 결정에도 국제유가는 11일 배럴당 90달러 안팎으로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실제 방출이 시작되면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골드만 삭스는 IEA 회원국들이 4억배럴의 전략비축유를 방출하게 되면 국제유가는 배럴당 7달러씩 하락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