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2월 CPI 소비자 물가가 2.7%에서 제자리 해 악화되지는 않은 것으로 발표됐다
그러나 식품을 비롯한 장바구니 물가와 주거비는 많이 올라 서민 생활물가에는 부담이 여전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국의 대도시 물가를 보여주는 CPI 소비자 물가가 12월에 전년 대비 2.7% 상승으로 11월에서 제자리 했다
연방 노동부가 13일 발표한 12월 CPI는 전달보다는 0.3%, 전년보다는 2.7% 올라 11월과 같게 나왔다
경제분석가들의 예상치와도 같은 수준을 기록해 물가가 악화되지는 않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코어 CPI 즉 근원 소비자 물가는 전달보다 0.2%, 전년보다는
2.6%로 역시 거의 제자리하면서 전문가 예상치는 밑돌아 악화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서민들이 체감하는 식품을 비롯한 장바구니 물가는 전체 평균 보다 많이 올랐다
‘
식품가격은 전체 2.4%나 올랐는데 고기 생선류는 3.9% 인상됐다
더욱이 그라운드 비프, 간쇠고기는 무려 15.5%, 커피는 19.8%나 급등한 반면 대폭 올랐던 계란은 20.9%
하락했다
에너지 가격도 전체에선 2.3% 올랐으나 품목별로는 큰 격차를 보였다
휘발유가격은 3.4%나 하락한 반면 전기료는 6.7%, 개스값은 10.8%나 올랐다
새차는 0.3% 소폭 오른 데 비해 중고차 가격은 1.6% 인상됐고 자동차 수리는 5.4%, 자동차 보험료는 2.8%
인상됐다
렌트비는 2.9% 인상돼 주거비는 전달보다 0.4%, 전년보다는 3.2%나 올라 있다
주거비는 대도시 물가를 보여주는 CPI 소비자 물가에서 3분의 1이나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물가가 악화되지는 않고 있어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정책에는 당분간 큰 조정이 없을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연준은 현재 물가불안 보다는 고용냉각에 더 신경쓰면서 기준금리 정책을 결정하고 있다
최근에 나온 12월 고용지표에서 실업률이 4.4%로 내리고 5만개 일자리 증가로 고용악화를 피한 것으로
평가된데 이어 12월 소비자 물가도 제자리 해 연준은 신중한 행보를 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ME 그룹의 투자자들은 연준이 1월 28일 새해 첫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3.50 내지 3.75%에서
동결할 가능성이 97.2%나 되는 것으로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은 3월 18일에도 72.5%나 되고 4월 29일에도 60.5%로 높고 6월 17일에나 0.25
포인트 내릴 가능성이 47%로 동결 가능성 보다 높아질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