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적색경고 ‘미국 고용 월 6만개씩 과대평가 수정하면 매달 2만개씩 감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국정부의 고용통계에서 월 6만개씩이나 과대평가된 것으로 보여 이를 감안하면 매달 2만개씩 감소중인 것으로 우려된다고 강력 경고했다

파월 연준의장은 미국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일자리가 통계보다는 실제가 최악으로 악화되고 있어 3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등 돈풀기를 통한 고용진작에 나선 것으로 설명했다

올들어 9월부터 10월과 12월까지 3연속 기준금리인하를 단행한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이 폭탄 발언을 투척해 미국경제에 불안과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3연속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배경을 설명하며 미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고용이 정부지표 보다 실제 상황이 크게 악화돼 있다고 강력 경고했다

파월 연준의장은 미국경제의 고용은 정부지표에서 월 6만개씩이나 과대평가, 부풀려져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는 미국 고용이 4만개씩 증가해 과대평가분 6만개를 빼면 근래들어 매월 2만개 씩 감소하고 있는 중이 될 것이라고 파월 연준의장은 밝혔다

파월 연준의장의 과대평가 부풀려진 정부고용 통계를 적용하면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두달을 제외하곤

3개월은 수만개씩의 마이너스 일자리 감소를 기록했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연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통계를 보면 지난 5월에는 1만 9000개 증가였으나 2만개 감소를 적용하면 마이너스 1000개 일자리 감소로 바뀌게 된다

6월에는 정부통계로도 마이너스 1만 3000개 였기 때문에 2만개 감소를 더 빼면 마이너스 3만 3000 개 최악의 일자리 감소를 기록하게 된다

7월에는 정부통계로 7만 2000개 증가였기 때문에 2만개를 빼면 플러스 5만 2000개 증가로 축소된다

8월에는 정부통계로도 다시 마이너스 4000개 였으므로 2만개를 더 빼면 마이너스 2만 4000개 감소를 기록하게 된다

9월에는 정부통계로 11만 9000개 증가였기 때문에 2만개를 빼면 플러스 9만 9000개로 바뀐다

일괄적으로 매달 2만개씩 빼야 할 정도로 부풀려져 있는지는 확신할 수 없으나 연준의장의 이런 경고는

미국의 고용, 일자리 상황이 지난 5월부터 급속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체감시키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동안 연방노동부가 고용 통계를 발표해도 경제전문가들은 물론 실업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일반 미 국민들의 체감지표와는 큰 거리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는데 연준의장이 정부 고용통계에 과대평가,

부풀려져 있을 가능성을 공개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미국민들의 일자리가 안정되어야 돈을 벌어 쓸 수 있고 미국민 소비지출에 70%나 의존하고 있는 미국

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내수경제 구조이기 때문에 연준은 최대의 고용과 물가안정을 두가지 핵심목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