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도 3연속으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려 3.50 내지 3.75%까지 낮췄다
그러나 9대 3으로 엇갈린 결정이었으며 앞으로는 신중한 행보를 보여 내년과 후년에는 단 한번씩 금리 를 내릴 것으로 예고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2025년의 마지막 회의에서도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연속으로 0.25 포인트 내려 3.50 내지 3.75%까지 인하했다
연방준비제도는 올해 마지막 FOMC 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치면서 기준금리를 9월과 10월에 이어 3연속으로 0.25 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서 연준은 올한해 9월부터 시작해 10월과 12월까지 3연속으로 0.25 포인트씩 모두 0.75 포인트
기준금리를 내려 3.50 내지 3.75%로 인하했다
그러나 찬성 9, 반대 3표로 크게 엇갈렸으며 반대표가 3명이나 나온 것을 2019년 9월이래 6년만에
처음이었다
다만 3명의 반대표 중에서 트럼프 측근인 스티븐 마이런 이사는 0.5 포인트 인하를 주장한 반면 다른 2명은 동결 입장을 내세웠다
연준 멤버들은 앞으로 나올 고용과 물가 등 경제 데이터들을 더 보고 향후 기준금리 결정을 내리되 다소 신중한 행보를 취할 것으로 일단 예고했다
연준은 2026년과 2027년에는 각 단 한번씩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고용악화시에는 금리를 더 내려야 하고 물가가 흔들리면 동결 또는 반대로 올려야 하는데 현싯점에서는
신중한 행보를 취해 나갈 것으로 예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연준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내놓은 향후 경제전망치에서 기준금리는 올연말 평균 3.6%에서 내년말에는
3.4%로 잡아 단 한번 인하할 것으로 예고했다
2027년말에도 3.1%로 잡아 역시 단 한번 0.25 포인트 내리는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 미국의 물가는 연준이 선호하는 PCE 물가로 올해말 2.9%에서 내년말에는 2.4%, 후년말에는 2.1% 로 연준 목표치를 향해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은 올연말 4.5%, 내년말 4.4%, 후년말 4.2%로 계속 높은 수준을 이어가며 고용악화를 더 우려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미국경제의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은 올해 1.7%에서 내년에는 2.3%로 나아졌다가 후년에는 2.0%로 다시 주춤해 질 것으로 연준은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