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워스트 오브 워스트’ 범죄 불체자 1만명 신상공개 ‘한인 5명도 포함’

트럼프 행정부가 대대적인 이민단속을 통해 체포한 워스트 오브 워스트, 형사 범죄 불법체류자들 1만명 의 신상을 특별 웹사이트를 신설해 전격 공개했다

1차로 공개된 범죄 불법체류자들 1만명 중에는 한인들도 5명이 포함돼 있는데 성폭행, 사기, 돈세탁 등 주요 범죄 혐의를 받고 있으나 일부는 음주운전, 교통위반인데도 악한중의 악한으로 분류된 것으로 나타 났다

트럼프 행정부가 사상 최대 불법체류자 체포추방 작전의 핵심 타겟으로 삼은 워스트 오브 워스트, 즉 악한중의 악한들 이라며 체포된 1만명의 신상정보를 특별 웹사이트까지 개설해 전격 공개했다

 국토안보부는 DHS.GOV/WOW 라는 특별 웹사이트를 개설해 가동시켰다고 9일 발표했다

워스트 오브 워스트의 첫자를 따 와우라고 부르는 이 신설 웹사이트에는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사상

최대 불법체류자 체포추방작전에서 체포한 악한중의 악한이라며 1만명의 신상정보를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여기에는 한인 5명도 포함돼 사진과 체포지역, 범죄혐의 등이 공개됐다

미네소타에서 체포된 이모씨는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고 캘리포니아에서 붙잡힌 강모씨는 신분도용,사기 혐의로 적시됐다

텍사스에서 체포된 이모씨는 사기와 위조, 절도와 마리화나 판매 등 여러 범죄혐의를 받고 있다

역시 텍사스에서 붙잡힌 백모씨는 절도와 돈세탁 혐의도 있고 음주운전도 적시됐다

텍사스에서 체포된 손모씨는 교통위반으로만 적시됐는데도 인사사고 인지 악한중의 악한으로 분류됐다

국토안보부는 앞으로도 체포되는 불법체류자들 중에 범죄자들의 명단과 신상정보, 범죄혐의를 계속 추가 게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근래들어 체포하는 불법체류자들 가운데 거의 절반이나 형사범죄 기록이 없다며 마구 잡이 무차별 단속을 비판하는 보도들이 잇따르자 이를 반박하기 위한 시도의 하나로 체포된 형사범죄 불법체류자들의 신상을 특별 웹사이트를 개설해 공개하고 나선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UC 버클리 대학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ICE 이민세관 집행국이 1월 20일부터 10월 15일 사이에 체포한 불법체류자들은 22만명인데 그중 34.1%인 7만 5000명은 형사범죄 기록이 없는 것으로 나타 났다  

게다가 최근 들어 작전구역에서는 영장없이 체포수색,구금할 권한이 있어 체포작전에 선봉에 서고 있는  국경순찰대가 체포한 외국인들을 합하면 범죄기록 없는 불법체류자 비율이 거의 절반으로 더 올라갈 것 으로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