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비필수 직종에 있어 봉급 지급, 지연으로 차별
같은 부서에서도 총기소지자 봉급받고 지원역할 못받아
백악관이 연방 셧다운 기간중에 페이체크, 봉급 지급을 놓고 차별적인 조치를 취하고 심지어는 같은 부서 에서도 달라 불만을 사고 있다
현역 미군과 국가방위군 등 군인 200만명과 이민단속 요원 10만명, FBI 등 연방 사법당국 요원 7만명 등은 모두 봉급을 받고 있으나 같은 부서에서도 지원 역할 직종은 일하면서도 봉급은 늦춰지고 있다
백악관은 통상적으로 연방 셧다운이나 팬더믹 같은 사태에서 필수직종과 비필수 직종으로 분류해왔으나
이번에는 필수직종에서도 페이를 지급받는 사람들과 못받는 직종으로 나눠 적지않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첫째 비필수 직종으로 꼽힌 연방공무원 75만명이나 10월의 첫날부터 봉급없이 일시 해고된 언페이드
퍼로우에 들어가 있다
특히 7개 부처 4200명은 해고 통보를 받았고 1만명으로 확대하려다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려 있다
일시 해고된 75만명에 대해선 연방 셧다운이 풀려도 과거와는 달리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백악관이 밝혀 우려를 사고 있다
둘째 현역미군 130만명과 국가방위군 등 군병력 200만명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특별 지시로 15일에 페이 봉급이 지급됐다
이민단속을 전담하고 있는 ICE 이민세관 집행국, CBP 세관국경보호국 등 이민관련 사법당국 요원 10만 명은 7월에 발효된 BBB 법에 따른 예산으로 페이를 계속 초과근무수당까지 지급하고 있다
FBI를 비롯한 연방 사법당국 요원 7만명도 페이체크가 입금되고 있다
셋째 그러나 연방요원들 중에서도 공항에서 고된 일을 하고 있는 TSA 항공안전청 직원 4만 7000명과
항공관제사들 1만 4000명은 일하고 있으면서도 봉급은 미뤄지고 있다
그 때문에 생활이 어려워진 이들 직원들이 병가를 내고 다른 곳에서 돈을 벌어야 하는 바람에 인력부족
사태가 극심해져 하루 수천편씩의 항공기 연발착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넷째 같은 부서에서도 페이를 받은 직원들과 못받는 지원스탭들로 나뉘어 적지않은 불만을 초래하고
있다
이민단속에 나서 있는 ICE 직원들 가운데 총기를 휴대한 요원들은 모두 페이를 받고 있는 반면 이들을 운전해 주는 지원스탭은 봉급을 못받고 있다
FBI에서도 수사요원들은 페이체크를 받고 있으나 통역이나 변호사 등 지원역할을 맡은 직원들은 봉급이 미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