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화당 진영 일터급습, 방위군 투입, 헬스케어 놓고 일부 균열 노출

트럼프 충성파 그린 하원의원 등 조지아 한국인 구금사태 등 일터급습 비판

ACA 정부보조 종료에도 강한 반대, 타주 방위군 배치에도 주권침해 비난

일사천리로 내달리던 트럼프 공화당 진영내에서 조지아 사태 등 무리한 일터 급습과 타주 국가방위군  투입, 헬스케어와 에너지 혜택의 취소 등을 놓고 일부 균열이 노출되고 있어 어떤 사태로 이어질지 주시 되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트럼프 충성파였던 마조리 테일러 그린 연방하원의원이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조지아 에서 한국인 구금사태로 지역경제에 직격탄을 맞자 일터급습에 강한 반기를 들고 나왔고 일부 공화당 의원들과 주지사들은 타주 국가방위군 투입, 헬스케어와 에너지 혜택 취소에 반감을 표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기치아래 일사천리로 내달리던 트럼프 공화당 진영에서 작지만 심상치 않은

반대와 반감, 반기를 드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균열이 노출되기 시작했다고 악시오스가 14일 보도했다

조지아 출신 마조리 테일러 그린 연방하원의원은 연방 의사당에서 가장 큰 목소리로 트럼프 정책을

지지해온 대표적인 트럼프 충성파로 꼽혀왔다

그런 그린 연방하원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벌어진 한국인 구금사태가 지역경제에 직격탄을 가하고

있기 때문인 듯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체류자 체포 추방 작전 가운데 일터 급습에는 강하게 반대한다며

노골적인 반기를 들었다

마조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 하원의원은 “ICE의 공격적인 일터급습은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경제현실과

괴리가 있다”고 비판하고 “더 스마트한 방법을 쓸 필요가 있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그린 하원의원은 조지아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주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대차와 엘지엔솔 등 한국 기업들을 유치했는데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래 ICE의 무차별 일터 급습으로 심각한 차질과 타격을 입게 돼 내년 11월 선거에서 정치적 대가를 치를 수 있다는 위기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은 일터 급습 뿐만 아니라 트럼프 공화당이 ACA 정부 보조를 올연말 연장 하지 않고 종료시키면 수백만명의 보험료가 급등하게 되는데 나는 이를 혐오하고 있다며 나의 길을 개척 할 것이라고 노골적인 반감을 표시했다

ACA 오바마 케어 확장 정부보조를 연장하는 문제는 민주당의 강한 요구로 연방 셧다운을 끝낼 수 있는 핵심 현안이다

내년 선거에서 가장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는 공화당의 수전 콜린스 연방상원의원은 “백악관이 연방 셧다운 도중에 4000명 이상 연방공무원들에게 해고를 통보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공화당 소속 오클라호마 케빈 스티프 주지사는 텍사스 국가방위군을 타주인 일리노이주 시카고로 파병 하는 것은 명백한 주권 침해라며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반대하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공화당 소속 유타주의 스펜서 콕스 주지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최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취소한 데

 대해 “이는 미국이 AI와 에너지 경쟁에서 중국에 뒤쳐지게 만들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대해 마가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로라 루머 등 강경파들은 “더 이상 트럼프의 도움이 필요없다는

말인지, 지지선언을 얻지 못하자 반기를 드는 것인지 알아봐야겠다”며 강경 대처할 것으로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충성파 이면서도 일부 정책을 반대하고 나선 이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책을

마련할지, 아니면 반기를 드는 불충으로 간주해 낙마시키는 보복에 나설지 예의주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