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전체 1만 3000여명중에 3000명, 이민단속에 투입 25% 내지 40%
사이버, 마약, 방첩 등 각 전문분야에서 차출 고유수사업무 차질
미국의 대표적인 연방수사국 FBI 요원들이 전체의 25%인 3000명이나 이민단속에 투입되고 있어 과다 투입과 다른 범죄수사 차질을 빚고 있다는 논란을 사고 있다
FBI 연방수사국의 56개 지부에서는 특히 이민단속 투입 비율이 30 내지 40%까지 올라가 수사요원들의
사기 마저 낮아지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FBI 연방수사국이 트럼프 행정부 아래에서는 이민단속 작전에 대거 투입되면서 여러 논란을 불러 일으 키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지적했다
FBI 연방수사국에는 워싱턴 디씨 본부와 미 전역 56개 지부에서 1만 3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그런데 트럼프 행정부에선 FBI 요원 3000명을 불법체류자 체포작전에 동참하도록 재배치했다
이민단속 작전에 참여하는 FBI 요원들의 비율을 보면 근 25%에 달하고 있고 본부를 제외한 56개 지부 에서 보면 30 내지 40%로 올라간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인수를 선언하고 연방요원들을 디씨 순찰에 투입한 8월에는 FBI에서 매일밤 100 명이상씩 배치됐다
현재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체포와 범죄 퇴치 작전을 전개하고 있는 시카고와 포틀랜드, 멤피스 등지에도
FBI 요원 수백명씩 투입되어 있다
이민단속에 투입된 FBI 요원들 3000명은 인원수로는 25%이지만 업무시간으로는 절반인 근 50%나 시간 을 쓰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버지니아를 대표하는 연방상원의원이자 상원 정보위원회 민주당측 랭킹 멤버인 마크 워너
상원의원이 요청해 받은 FBI 자료에 의해 밝혀졌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다
이민단속에 투입되는 FBI 요원들은 사이버 범죄, 마약 수사, 테러기도 수사, 방첩 수사 등 각종 부서들에 서 차출 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밝혔다
이 때문에 사이버 범죄, 마약, 방첩, 심지어는 테러기도 등에 대한 수사나 추적, 포착 등의 고유 업무에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전현직 FBI 간부들로부터 제기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이에대해 카시 파텔 FBI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두가지 중점 과제들인 불체자 체포에 이어 로컬 범죄 퇴치에 집중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파텔 FBI 국장은 방첩과 마약 수사에서는 지난해 보다 더 많이 체포했다며 다른 분야에서의 차질을 부인
하고 있다